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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우아한 거짓말의 세계
글쓴이
한화철 저
출판사
문이당
출판일
2014년 6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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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사회 정치
광고장이보다 광고쟁이가 되고 싶은 광고인!

광고는 진실해야 하며, 진실만을 말해야 한다. 그러나 전부 말할 필요는 없다. 현대의 우리는 잠에서 깨어나는 순간부터 하루의 일과를 광고와 함께 시작하며 살아가고 있다. 광고 기획자로 광고의 최일선에서 십 수년간 일한 저자는 그동안 얻은 다양한 경험들을 중심으로 『아주 우아한 거짓말의 세계』를 출간했다.

대학 시절, “좋은 사회학자가 되고 싶었지만 우연한 기회에 광고쟁이가 되었다”는 저자의 말처럼 광고 회사의 마케팅 컨설턴트로 입사하여 광고 기획자가 되었다가, 스포츠 마케터를 거쳐 다시 광고 기획자로 살고 있다. 이 책은 저자가 광고의 현장에서 다양한 브랜드들을 경험하며 체득한 광고의 풍경들을 담고 있다. 직접 광고 속을 거닐며 보고, 듣고, 느낀 것들의 결과물이다. 대부분의 광고 관련 서적들이 창의성, 아이디어 등 광고의 한 단면만을 부각하고 있지만, 광고는 하루아침에 갑자기 떠오르는 아이디어 하나로 만들어지는 즉흥적인 작업이 아님을 말하고 있다. 광고는 매우 지적인 작업이다. 지적 담론들이 쌓이고 쌓였을 때, 비로소 아이디어가 발현되는 것이다. 말하긴 쉬워도 만들기는 힘든 것이 바로 광고다.

광고는 사람들이 미처 알아채지 못하고 있는 욕망을 일깨우거나 사람들이 깜짝 놀랄 꿈을 만들어 내기를 바란다. 광고가 유행과 열광의 일어남과 쓰러짐을 관찰하고, 사람들 마음속의 미묘한 움직임을 추적하는 것은 그런 이유에서다. 광고는 동시대 삶의 파노라마를 정확히 탐색하고 기록하며, 현대 사회에서 광고가 배제된 삶은 상상할 수 없다.

이 책은 광고의 일상과 일상성을 재료로 사회학적 상상력이라는 연필로 그린 몽타주다. 사람들은 광고는 정답이 없다고 말한다. 그와 꼭 같은 이유로 광고와 관련된 일반적인 담론들은 한 편의 광고에 대한 서로 다른 생각에 반하는 많은 관점들이 존재할 수 있다. 특히 이 책은 저자의 삶을 바탕으로 광고라는 매개체가 어떻게 작용하고 진화하는지를 잘 느끼게 해 주며, 광고를 가벼운 산책 중에 만나는 것처럼 편안하게 이끌어 주고 있다. 한화철의 『아주 우아한 거짓말의 세계』는 사회학자가 되려다가 광고의 세계에 빠진 작가의 이런 시선들이 곳곳에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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