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학은 이론적인 부분과 실무적인 부분으로 혼합 구성된 응용 사회과학이다. 이것은 행정학이 구체적 실체인 정부와 행정을 기본적인 연구대상으로 삼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론과 실제 간의 간극이 좁지 않아서 양자를 연계하여 균형 있게 이해하고 학습하는 것이 쉽지 않다. 여기에 적절한 도움을 줄 수 있는 과목이 바로 '한국정부론'이다. 행정학의 핵심적 연구대상인 ‘정부’를 ‘한국정부’라는 틀을 통해 이론적·경험적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움으로써 행정학도로 하여금 행정학이라는 학문을 파악할 수 있게 한다는 데 의미가 크다.
따라서 이 책은 행정학을 공부하는 행정학도들에게는 행정학의 의미와 실제를 보다 종합적이고 입체적으로 이해하는 데 좋은 길라잡이가 될 수 있다. 한국정부를 제대로 이해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이다. ‘정부’와 같은 기초적인 개념에서부터 정부를 구성하는 주요 요소, 정부의 작용, 그리고 정부를 둘러싼 환경의 이해를 통해 한국정부를 온전히 이해할 수 있다. 『한국정부론』은 이와 같은 의미를 충족시키기 위해 총 14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장별로 핵심 이슈를 논의한다. 행정학도는 늘 정부에 대한 문제 인식을 품고 있어야 하며, 무엇이 바람직한 정부인가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 아마도 이것이 『한국정부론』의 학습에서 기대하는 가장 중요한 목표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