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박사 석주명]

지은이 : 박상률

출판사 : 사계절

페이지 : 171쪽

사계절에서 나온 [나비박사 석주명]을 아이가 읽었어요.

석주명은 초등학교 3학년 교과서에도 등장을 해서 3학년때도 몇권의 책을 읽었는데, 100페이지 내외의

책이었어요. 일대기 형식이 아니라 일화위주의 책이었지요.

그래서 이번에 일대기를 그린 책을 선정해보았답니다.

4학년이 되니 긴글을 잘 읽어내려가기에 위인전도 일화 위주를 벗어나 일대기를 계속 읽히고 있거든요.

사계절 책을 읽기에 무리는 없었고 석주명이야기는 자신이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니 글을 더 잘 읽어내려가네요.

아이가 읽고 작성한 글짓기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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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주장을 바로잡기 위해 병실을 찾아간 석주명의 행동은?>

석주명은 나비박사이다. 그는 '조선산 나비 총목록'을 완성하느라 힘들었을 것이다.

석주명은 나비를 끔찍히 사랑했다. 자기 가족보다 애지중지 여길 정도로 사랑했다.

일본에도 시마자키라는 나비를 연구하는 사람이 있었다. 시마자키는 나비에 대한 책을 만들었다.

석주명은 시마카지가 쓴 책이 잘못된 것을 알고 시마자키에게 편지를 보냈다. 하지만, 답장이 오지

않았다. 얼마 후에 석주명은 시마자키가 아프다는 소식을 듣고 시마자키 병실에 직접 찾아가서

이 사실을 알려주었다. 잘못된 주장을 바로잡기 위해 병실을 찾아간 석주명의 행동은 과연 옳은 것일까?

나는 석주명이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시마자키의 생명이 중요하다. 나비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그러니 시마자키의 병이 다 낫게 됐을 때 알려줘도 된다. 이렇게 급하게 알려줄 필요가 없다.

석주명은 자신의 이익만을 생각하다. 석주명이 이 사실을 빨리 알려주려는 마음을 헤아려줄 수 있다.

하지만, 시마자키도 생각해 주어야 한다.

그리고 나비 연구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 나는 차라리 벌이나 호랑이 등을 연구했을 것이다.

나비를 연구해서 우리에게 도움을 준 게 없다. 석주명은 옳지 않은 행동을 했다.

석주명이 시마자키의 입장을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