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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의 충격과 한영 문화교류
글쓴이
김원모 저
출판사
단국대학교출판부
출판일
2024년 8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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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원모

고려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문학석사·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포틀랜드 주립대학 대학원에서 한미관계사를 전공했다. 단국대학교 사학과 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 단국대학교 명예교수이다.

주요 상훈으로는 한미조약 체결장소(화도진) 고증, 한미수교 100주년기념사업회(김용식)로부터 한미수교 100년 감사패(1982), 대한민국 국민포장(1999), 제21회 치암학술상(2004), 워싱턴 주미대한제국 공사관 환수공로로 국민훈장모란장(2013) 등이 있다.

주요 저서로는 근대한미교섭사(1979, 제13회 문화공보부 추천도서, 1980), 한미수교백년사(1982), 근대한국외교사연표(1984), 미국사연구서설(1984), 사진으로 본 백년 전의 한국(1986, 제19회 문화공보부 추천도서), 구한말 격동기 비사 알렌의 일기(1991), 근대한미관계사(1992, 제25회 문화부 추천도서), 동서문화교류사(1995), 춘원 이광수 친일 문학 동포에 고함(1997), 태극기의 연혁(1999), 한미수교사: 조선 보빙사의 미국사행(1999), 한미외교관계100년사(2002), 개화기 한미 교섭관계사(2003, 2005년도 대한민국 학술원 기초학문 분야 우수학술도서), 영마루의구름: 춘원 이광수의 친일과 민족 보존론(2009, 2010년도 문화체육 관광부 우수학술 도서), 춘원의 광복론 독립신문(2009), 자유 꽃이 피리라: 춘원 이광수의 민족주의 사상(2015), 상투쟁이 견미사절 한글국서 제정상·하(2019),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 산업화 미래 비전(2024)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역사
구미 제국주의 열강이 아시아 대륙에로 침략해온 19세기 전반기를 우리는 서세동점(西勢東漸)의 시대라 부르고 있다. 청나라는 아편전쟁(1839)에서 영국에 패배, 1842년 남경조약에 의해 5개항을 개항했고, 이어 1844년에는 미청조약으로 미국에 문호를 개방했던 것이다. 일본은 1854년 미일조약으로 개항함으로써 구미 선진문물을 받아들이게 되었다. 그러나 청일 양국 사이에 있는 한반도는 서양 오랑캐 나라와는 일체 통상교역을 거부하면서 쇄국정책을 고수함으로써 후진국으로 남을 수밖에 없었다.

한국의 경우를 보면 1853년 12월 15일 부산 용당포에 표착한 미국 포경선을 문정한 결과 국적을 알아낼 수 없어서 며리계 나라 사람임을 확인하고 “며리계(?里界): 아메리카America”라고 정부에 보고하면서 이 이국인이 며리계인(?里界人)임을 확인되었다. 그러나 미국인을 며리계인이라 사용하지 못하고 사어화(死語化)되어 버린 것은 조선정부가 얼마나 외세에 시달렸는가를 의미한다. 지금부터 170년 전 우리 선인들은 이처럼 지혜를 발휘해서 아메리카의 국명을 ‘며리계’라 표기한 것이다. ‘며리계호’가 ‘은둔국 조선’에 와서 구미문화적 충격을 주었다는 데 그 역사적 의미는 크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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