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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의 한국사
글쓴이
김재원 외 4명
출판사
서해문집
출판일
2024년 9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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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재원

가톨릭대학교 국사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대학원 한국사학과에서 석사와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가톨릭대학교 국사학과 겸임교수이자 지식콘텐츠 스타트업 비욘드날리지(주)의 공동대표이다. 1986년에 태어나 격동의 한국 현대사를 온몸으로 통과해온 한 개인의 시선으로 역사를 읽는다. ‘요즘 애들’과 ‘꼰대’라는 가짜 이름표를 찢어버리고, 그 이면에 숨겨진 지독한 계급과 구조의 차이를 직시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서로를 향한 날 선 칼부림 대신 “어떤 가혹한 시대를 살아남았느냐”는 화해의 질문을 건네며 우리 사회의 깨진 사다리를 다시 잇고자 한다. 현재 역사 예능 유튜브 〈역사의재원쌤〉에서 국사학과 제자들과 함께 일상 속의 역사를 탐구하며 대중과 호흡하고 있다. MBC 〈선을 넘는 녀석들 시즌 5 더 컬렉션〉, 〈이유 있는 건축〉, MBC 라디오 〈굿모닝 FM 테이입니다〉, 〈손에 잡히는 경제 플러스〉, TV조선 〈모던인물사 미스터리〉, 유튜브 〈공부왕찐천재 홍진경〉, 〈엠장기획〉, 〈14F〉 등 다양한 채널에 출연하면서 역사란 교과서 안에 갇힌 학문이 아닌 오늘의 나와 맞닿아 있는 이야기라는 것을 전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세상에서 가장 짧은 한국사》, 《4·19 혁명을 묻는 십대에게》, 《울게 되는 한국사》, 《꿰뚫는 한국사》(공저), 《소비의 한국사》(공저)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역사
일상을 지탱하는 생필품 구매에서
욕망을 파고드는 중독적 소비까지
근현대사 속에서 살펴본 소비하는 한국인의 일상과 욕망
젊은 역사학들이 보여 주는 색다른 한국사!

쌀 · 물 · 라면 · 커피 · 부동산 · 가전제품 · 술

생존에 꼭 필요한 생필품부터 사회 변화에 따라 일상적 소비재가 된 것들까지
오늘날엔 쌀밥을 먹지 못해 굶주리는 사람이 거의 없다. 하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밥 굶던 시절을 이야기한다. 책의 첫 장〈밥 없이는 못 살아, 정말 못 살아〉에선 ‘밥 없이 살 수 없는’ 한국인들의 쌀밥을 향한 유별난 애정을 살피고, ‘가족과 함께 흰 쌀밥을 먹고 싶다’는 열망이 한 시대를 이끈 동력이었다고 말한다. 쌀에 이어 〈물의 무게와 소비, 물장수부터 생수 배달까지〉에서는 물장수에게 물을 사 먹던 시절부터, 수돗물을 처음 이용하게 된 일제시기를 거쳐, 생수를 집 앞까지 배송해 먹는 현재까지 한국인의 물 이용 역사를 들여다보며 ‘물장수’와 ‘생수 배송’ 사이, 세기를 넘어서는 기시감을 이야기한다. 〈라면 시장의 맞수, 삼양식품과 농심의 혈투〉는 탄생 이후부터 현재까지 각광받는 음식인 라면의 역사를 다룬다. 특히 라면 산업의 양대 산맥인 삼양식품과 농심의 라면 개발부터, 라면으로 인한 기업의 흥망성쇠까지를 아우르며 한국 현대사를 살펴본다. 밥과 물, 그리고 라면을 먹은 뒤 누구나 손쉽게 접하는 커피를 현대사 속에서 살펴본〈‘누구나’를 위한 ‘같은 맛’의 한 잔〉이 이어진다. 미군 부대에서 몰래 빼돌려 먹던 커피가 커피믹스로 재탄생하는 과정을 통해 커피가 어떻게 현대 한국인들에게 인기 있는 먹거리가 되었는지를 흥미롭게 보여 준다. ‘주소를 소비하는 사람들’이라는 부제가 붙은 〈당신이 꿈꿔 온 강남의 탄생〉은 중요한 소비재이자 투자처가 된 ‘집’ 소비의 역사를 정리해 본다. 그중에서도 강남으로 대표되는 신도시 개발의 역사를 살펴봄으로써 현대 한국인의 욕망을 파헤친다. 집을 소유하게 되면 가장 먼저 소비하게 되는 물건이 가전제품일 것이다. 〈마, 느그 집에 냉장고 있나?〉는 냉장고, TV, 세탁기, 청소기 등 현대인의 필수 가전제품이 어떤 과정과 욕망을 배경 삼아 소비되었는지를 이야기한다. 〈우리는 취하고 싶다〉는 밥과 물, 라면과 커피에 이어서 또 다른 먹을거리로서 술을 다룬다. 일반적이지 않은 소비재로서 술이 어떤 이유로 한국인들의 정서적 목마름을 해소해 주고, 현대사와 함께해 왔는지를 뜯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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