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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돌보며 어른이 된다
글쓴이
온정 저
출판사
마누스
출판일
2024년 9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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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온정

여행하고 글 쓸 때 가장 나다워지는 사람.

1990년에 태어났다. 고분자공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은 뒤 화학 연구원으로 일했지만 좀처럼 정착하지 못했다. 방황의 길목에서 글을 쓰기 시작하여 이제는 화학보다 글쓰기에 더 가까운 삶을 살고 있다. 지금까지 네 권의 에세이를 썼고, SF 앤솔로지에 단편 소설을 싣기도 했다.

당연한 듯 흘러가는 일상을 새삼스레 붙잡아두고 관찰하는 일을 좋아한다. 『사물을 보는 방식』 역시 그런 습관에서 시작되었다. 매일 생각 없이 하던 일들로부터, 가령 손톱을 깎고 설거지를 하고 양치를 하고 사과를 씹어 먹다가 글감을 얻었다. 사람들이 무심코 하는 행동이나 사물의 속성에도 배울 점이 있다는 걸 깨달았다. 그 이야기들을 부지런히 글로 옮기며, 오늘도 세상으로부터 인생을 배운다.

저서
에세이 『미서부, 같이 가줄래?』
과학 스토리 단편선 『상실의 이해』 (공저)
- 제8회 과학소재 장르문학 단편소설 공모전 우수상
에세이 『방황의 조각들』
- 2022년 ARCO 문학나눔 선정
에세이 『너를 돌보며 어른이 된다』
- 2024년 대구 우수출판콘텐츠 선정

책 소개

분야에세이
결혼 2년 차, 저자는 유기견 ‘달콩’이를 입양했다. 하지만 애는 안 낳고 무슨 강아지냐며 좀처럼 환영받지 못한다. 게다가 팔딱팔딱 움직이는 생명을 돌보며 겪어보는 일들은 저자를 매번 시험에 들게 한다. 하지만, 눈물이 터지고 심신이 지치는 날이 닥쳐와도 달콩이를 보호하고 돌봐야 할 사람은 자신이기에 매 순간 더 나은 선택을 위해 애쓴다. 게으르던 저자는 달콩이의 배변을 위해 하루에도 여러 번 산책을 나가고, 달콩이의 알레르기 증상 완화를 위해 스팀 물걸레로 바닥을 빡빡 닦는 사람이 된다. 달콩이를 더 잘 돌보기 위해 두려워하던 사회생활을 다시 시작하기도 한다. 이처럼 부지런해질 수밖에 없는 보호자의 숙명을 받아들이며 자신의 보호자였던 부모의 마음을 이해한다. 그 시점에서 ‘나도 제법 어른이 되었구나’라고 느낀다.

더 나아가 ‘왜 사는가’에 대해 오래도록 궁리해 오던 저자는 그 질문의 답은 아주 가까이, 작은 일상들에 있었음을 반려동물 덕에 깨닫는다. 이 모든 것의 중심에는 ‘사랑’이 있다. 생명을 키우며 나누는 교감이 얼마나 고귀한지, 얼마나 큰 기쁨이고 뿌듯함이며 행복인지를, 저자는 반려견 달콩이를 통해 면밀히 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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