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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실패
글쓴이
김미현 저
출판사
민음사
출판일
2024년 9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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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미현

1965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이화여자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5년 《경향신문》 신춘문예 평론부분으로 등단하여 평론 활동을 시작했다. 이화여자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계간 《세계의 문학》 편집위원으로 활동하며 페미니즘 기반의 현장비평을 확장해 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저서로 『한국여성소설과 페미니즘』, 『판도라 상자 속의 문학』, 『여성문학을 넘어서』, 『젠더프리즘』, 『번역트러블』, 『그림자의 빛』 등이 있다. 소천비평문학상, 현대문학상, 팔봉비평문학상, 김환태평론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2023년 병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故김미현 평론가 1주기 추모 비평 선집
동시대 문학과 뜨겁게 호흡해 온
문학평론가 김미현의
다시 읽고 싶은 열 편의 글

김미현은 작품의 생명에 새로운 숨결을 불어넣는 ‘작가들의 평론가’이자 드물게 독자가 있는 평론가였다. 짧은 글이든 긴 글이든 한 번 읽기 시작하면 멈출 수 없는 그의 글은 뜨거운 열정, 논리적인 전개, 박력 있고 문학적인 표현 등 삼박자가 고루 갖춰진 균형 속에서 김미현이라는 새로운 스타일을 낳았다. 지난해 9월, 아직 이른 나이인 58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김미현 평론가를 향한 그리움이 여전히 짙은 이유다.

故김미현의 1주기를 추모하는 비평 선집 『더 나은 실패』가 민음사에서 출간되었다. 1990년대 포스트모더니즘 담론에서 시작되어 2020년대 포스트휴머니즘에 이르기까지 이어지는 그의 비평적 여정은 여성의 언어와 몸과 정체성에 뒤엉킨 환상들을 찢어내며 새로운 길을 터왔다. 그러면서도 그 비평적 여정은 유난히 경쾌하다. 이 특유의 경쾌함은 삶과 문학 모두에서 긍정과 부정을 단순히 나누지 않고 ‘부정 자체의 긍정’을 응시하는 힘에서 비롯된다. 강지희 평론가가 선별한 10편의 글은 김미현식의 ‘살게 하는 힘’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대표 글이다. 더불어 그의 마지막 에세이 2편 및 인터뷰 등의 글을 함께 수록한 이 책은 김미현 문학의 생명에 새로운 숨결을 불어넣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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