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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혹한 시간을 통과하고 있다
글쓴이
도종환 외 10명
출판사
걷는사람
출판일
2024년 8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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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도종환

청주에서 태어났다. 부드러우면서도 곧은 시인, 한국을 대표하는 서정 시인, 자연을 인간처럼 이해하고 인간을 자연처럼 이해하는 시인으로 알려져 있다. 그의 산문에는 자연과 인간에 대한 깊고 맑은 통찰이 가득하다. 신동엽문학상, 정지용문학상, 윤동주상 문학부문 대상, 백석문학상, 공초문학상, 박용철문학상, 신석정문학상, 가톨릭문학상, 편운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시집으로 『접시꽃 당신』 『흔들리며 피는 꽃』 『해인으로 가는 길』 『세시에서 다섯시 사이』 『정오에서 가장 먼 시간』 『고요로 가야겠다』 등이 있으며, 산문집으로 『사람은 누구나 꽃이다』 『그대 언제 이 숲에 오시렵니까』 『너 없이 어찌 내게 향기 있으랴』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걷는사람 테마 시선 13
분단시대 동인 40주년 기념 시집 『가혹한 시간을 통과하고 있다』 출간

“파멸의 시간을 견뎌야 하는 사람들”

보수와 진보, 부자와 가난뱅이, 진실과 거짓을 나누는
삶을 왜곡시키는 근본적인 모순을 분단이라 인식한 ‘분단시대’ 동인

《분단시대》 동인 40주년 기념 시집 『가혹한 시간을 통과하고 있다』가 출간되었다. 분단시대 동인 열한 명(김성장·김용락·김윤현·김응교·김종인·김창규·김희식·도종환·배창환·정대호·정원도)이 각각 5편의 시를 실었고, 정지창 문학평론가가 「분단의 장벽을 허물어온 《분단시대》 40년의 기록」이라는 제목의 해설을 통해 이 시집이 지닌 의미와 분단시대 동인의 역사를 분석하고 있다.

《분단시대》는 1984년 1월 대구의 시내 골목길에서 만나 “신군부체제 아래서 말살된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분단된 조국의 운명을 문학을 통해 극복하고자” 창립된 문학 동인이다. 20대의 혈기왕성한 청년들은 80년대의 6월항쟁과, 90년대 경제발전과 IMF, 2000년대 진보정권, 2010년대 새로운 보수정권을 거쳐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았다. 당시 NL(민족해방)과 PD(민중민주), 부자와 가난한 자, 거짓과 진실에 대한 치열한 논쟁은 자본주의라는 거대한 물결 속에 쓸려가고, 이제 대중은 더 이상 그런 이야기를 하지 않으려 한다. 이러한 시대에 40주년 기념 시집은 어떤 의미를 가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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