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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캐리어의 절반은
글쓴이
곤도 후미에 저
출판사
황소자리
출판일
2024년 10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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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곤도 후미에

1969년 오사카 출생. 1993년 『얼어붙은 섬』으로 제4회 아유카와 데쓰야鮎川哲也 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문단에 데뷔했다. 가부키 미스터리부터 경찰소설까지 다양하고 거침없는 소재를 도입해서 현대인이 안고 있는 사회병리나 마음의 병, 그중에서도 특히 여성의 섬세하고도 미묘한 심리를 묘사하는 데 탁월한 작가이다.

어린 시절부터 책을 좋아했던 그녀는 오사카예술대학 문예학부에 입학한 뒤에는 말의 아름다움과 화려함에 끌려 가부키에 심취했는데, 이때의 경험을 토대로 『잠자는 쥐』,『사쿠라 아가씨櫻姬』,『도조지 이인무二人道成寺』 등 가부키를 소재로 한 작품을 썼다. 그 외의 저서로는 맛있는 음식으로 독자를 유혹하는 미스터리 시리즈 『타르트 타탱의 꿈』과 그 두 번째 작품 『뱅 쇼를 당신에게』가 있으며, 에도시대의 정취와 인간의 슬픔을 그린 시대 미스터리 ‘사루와카초 사건수첩猿若町捕物帖’ 시리즈가 있다.

2008년에는 자전거 로드레이스의 가혹한 세계를 그린 청춘 미스터리 『새크리파이스Sacrifice』로 제10회 오야부 하루히코大藪春彦 상을 수상했으며, 같은 작품으로 제5회 서점대상 2위로 선정되는 등 현재 일본 문단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작가이다. 그 밖의 저서로『자루걸레 정령은 심야에 나타난다』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
우리 모두에게는,
파란색 캐리어 안에 담고 싶은 ‘또 다른 나’가 있다

소망과 현실 사이는 때로 아득하게 멀다. 얽히고설킨 삶의 과제들을 무리 없이 해결하며 살아나가는 착한 우리가, 별스럽지 않은 나의 소망 하나를 들어주는 일에는 왜 그리도 인색한 건지….

대학교를 졸업하고 백화점 판매직으로 일하는 스물아홉 살 마미. 뉴욕 브로드웨이에 가서 좋아하는 뮤지컬을 보는 게 오래된 꿈이었다. 3년 전 신혼여행 계획을 세우던 때, 남편에게 그 소망을 털어놓았으나 여행 기간이 너무 짧다는 이유로 유보되고 말았다. 그 후로 마미는 해외여행은커녕 여권조차 만들지 않은 채 살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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