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텔링 교과서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요?
2013년부터 수학 교과서의 전면 개정으로 많은 학생들과 부모님들, 심지어는 선생님들까지 수학을 어떻게 가르치고 어떻게 배워야 할지에 대한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이 시점에서 서점에는 스토리텔링 수학이라는 이름을 달고 나온 수많은 책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그중 대부분은 두 부류로 나뉘는데, 하나는 읽는 재미에 치중한 나머지 수학적 개념을 충분히 녹이기에 부족함이 있고, 또 하나는 수학적 개념에 맞추어 이야기를 끼워 맞추다가 오히려 개념의 오류를 가져오기도 합니다. 모든 학문 분야가 그렇듯 수학도 최종적인 목표는 배우는 사람들로 하여금 올바른 개념과 원리를 자신의 것으로 습득하는 데 있을 것입니다. 그래야만 그 기본적인 지식을 가지고 적용하고 응용하여 더 앞으로 나아갈 수 있기 때문이죠.
《시꾸기의 꿈꾸는 수학 교실》은 오랫동안 수학 교육에 대해 고민하고 연구해온 저자가 직접 제안하는 흥미로운 공부법을 그대로 재현해 낸 수학 교과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단, 이 책은 교과서로서의 기능뿐만 아니라 교실에서 이루어지는 의사소통 과정과 이해와 응용 과정을 모두 담고 있어 독자로 하여금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읽고 참여하다 보면 스스로 깨닫게 하는 살아 있는 수학 교실의 역할을 충분히 해 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