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년간 사람들의 입을 아마 가장 많이 탔을 사상가 8명이 천상에서 나눈 대화. 오늘의 초대자는 아인슈타인. 사상사에서 중차대한 역할을 하며 인류를 끊임없이 깨워왔던 이 철학자들을 통해 저자는 해박한 지식과 상상력을 동원해 지금을 살고 있는 우리 문제를 꼼꼼히 짚어나간다. 먼저 태어났다는 이유로 후배들에 대한 발언권을 박탈당했던 선배 사상가들은 후배들에게 어떤 할 말이 있을까. 동양적 가치와 여성성이 종말에 대한 예감으로 아직 불안한 인류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인가. 천상에서도 여전히 분주한 이 걸출한 철학자들이 던지는 21세기, 인류의 미래에 대한 버추얼 리얼리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