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천재 작가 고골리가 당시의 관료사회를 통렬히 풍자하려 쓴 대표 희곡이다. 도박으로 여비를 몽땅 털린 한 청년이 자기를 검찰관으로 오인한 지방의 탐관오리들을 실컷 우롱한다. 전편에 넘치는 종횡무진한 기지, 신랄한 풍자와 해학은 세계 문학사상에서 그 비류를 찾아 볼 수 없는 하나의 기적이라 아니할 수 없다. 그 당시 이 희극을 친히 본 러시아 황제는 '음, 모두들 멋있게 두들겨 맞았어. 그러나 누구보다도 호되게 얻어 맞은 것은 황제인 나야'하고 중얼거렸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