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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시대 새 설교
글쓴이
이은선 외 15명
출판사
꽃자리
출판일
2024년 10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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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은선

‘우정[友]의 달인’이라는 평을 듣는 한나 아렌트를 동아시아 우정의 또 다른 표현인 ‘우정의 신뢰 관계[朋友有信]’와 ‘믿음[信]’을 위한 학인 ‘신학(信學)’의 일로 읽어 내고자 한다. 2006년 아렌트 탄생 100주년을 기해서 창립된 한국아렌트학회 창립 멤버이고, 3대 회장을 지냈다. 아렌트 사상의 동아시아적, 여성주의적 해석에 힘쓰는 가운데 ‘아렌트와 양명’, ‘아렌트와 퇴계’, ‘아렌트와 하곡’ 등의 비교연구를 수행했다. 『잃어버린 초월을 찾아서 ?한국 유교의 종교적 성찰과 여성주의』(2009), 『생물권 정치학시대에서의 정치와 교육 ?한나 아렌트와 유교와의 대화 속에서』(2013),
『다른 유교 다른 기독교』(2016) 등이 그 직접적인 열매들이다. 최근 지은 책으로는 『사유하는 집사람의 논어읽기』(2020), 『神學에서 信學으로 ?참 인류세를 위한 한국 信學』(2024), 『개벽사상과 종교공부』(공저, 2024), 『동학과 서학』(공저, 2025) 등 다수가 있으며, 역서로는 『한나 아렌트 ?삶은 하나의 이야기다』(2022)가 있다. 세종대 명예교수로 강원도 횡성에서 ‘한국信연구소’를 열어서 종교와 여성, 정치·교육의 상호 침투를 위한 글쓰기에 주력하고 있다.

책 소개

분야종교
여성 신학자, 목회자들의 육성이 담긴 설교집이다. 설교자, 신학자 하면 남성들을 떠올리기 쉬운 현실에서 여성 신학자, 여성 목회자의 설교를 직접 대하는 일은 흔하지 않다. 우선 여성 목회자나 신학자에 대한 대중들의 인식이 아직도 낯설고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는 현실 풍토가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도리어 그렇기 때문에 이책의 출간은 의미가 남다르다.

16명의 저자들은 다양한 배경과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세대 역시도 다양하다. 따라서 여성신학자, 여성 목회자라는 상 자체로 하나로 단순화시킬 수 없으며, 각자의 시선과 목소리가 다 다른 차원의 개별성과 의미를 지니고 있다. 그럼에도 공통된 것은 남성위주의 신학과 설교가 주목하지 못한 현실, 담지 못한 목소리, 파격적 시선과 전망이다. 이는 한국교회의 현실과 미래를 위해 어떤 움직임이 소중하게 여겨져야 하는지, 어떤 목소리를 우리가 귀하게 여겨야 하는지 일깨우는 대목이다. 이들 여성 신학자, 목회자가 읽는 성경, 바라보는 현실의 모습에 대한 평가 또한 다채로울 것이나, 그간 묵살되어오거나 배제대상이 된 목소리를 접하게 되는 것 자체가 가치를 갖게 되리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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