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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앵무새가 있는 방
글쓴이
이주혜 저
출판사
위즈덤하우스
출판일
2024년 10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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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주혜

번역가이자 소설가. 저자와 독자 사이에서, 치우침 없이 공정한 번역을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영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영어로 된 문학 작품을 아름다운 우리말로 옮기는 데 관심이 많아 아동 작가로 활동하면서,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 및 아동서 및 자녀교육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역서로 『왜요, 엄마?』, 『레이븐 블랙』, 『지금 행복하라』, 『거인나라의 콩나무』, 『고대 이집트의 비밀은 아무도 몰라!』 , 『카즈딘 교육법』, 『놀이의 힘』, 『하루 종일 투덜대면 어떡해! : 매사에 부정적인 어린이가 행복해지는 법』, 『블러드 프롬이즈』 등이 있고, 저서로는『반쪽이』, 『콩중이 팥중이』, 『세계명작 시리즈 - 백조왕자』, 『세계명작 시리즈 - 톰팃톳』, 『전래동화 시리즈』(1-5), 『양육 쇼크』, 『아빠, 딸을 이해하기 시작하다』, 『아이의 신호등』, 『프랑스 아이처럼』,『세상에서 가장 쉬운 그림영어사전』외 다수가 있으며, 2016년 창비신인소설상을 받으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쓴 책으로 『자두』가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간절해서 탐욕스럽고, 절실한 만큼 지나친 소망 아래
사라져버린 이들을 반복해서 불러내고 기억하는 이야기

사회와 불화하는 여성들의 내면과 현실을 촘촘하게 재현하고 그 너머를 상상하는 소설을 쓰는 작가이자 번역가 이주혜의 신작 소설 《중국 앵무새가 있는 방》이 위즈덤하우스의 단편소설 시리즈 위픽으로 출간되었다.

‘나’의 동갑내기 사촌 ‘연수’가 사라졌다. 이모의 소망과 소원을 하나씩 이뤄주며 자란 착한 딸, 똑똑하고 자랑스러운 딸 연수와 그런 연수를 거울삼아 질투와 동경 사이를 오가던 ‘나’. 어느 날, 연수는 아침 일찍 ‘나’를 찾아와 다짜고짜 물 위를 걸으러 가자고 제안한다. 온갖 계절이 혼재하고, 돌탑이 사람의 욕심처럼 끝없이 늘어선 한탄강. 연수는 각자의 소망들로 아우성치는 돌탑을 향해 “무겁고 징그러워”라며 못 박듯 내뱉고는 그날을 마지막으로 사라지고야 만다.

“사라진 사람들을 생각하는 일이 아무리 애달프고 아픈들 사라짐 자체를 뛰어넘지 못”하지만, ‘나’는 다만 “비로소 부재를 감각하는 출발점”으로서 연수에 대한 기억을 새롭게 쓰기 시작한다. 욕심과 구분할 수 없게 된 소망과 소원의 모서리를 가다듬으며 ‘한탄강 물윗길’의 시계를 거꾸로 돌릴 때, 우리는 몇 번이고 연수를 만나 손을 잡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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