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단순한 도형 놀이 책이 아닙니다
생각을 키우는 사고력 그림책입니다
빨강, 노랑, 파랑과 동그라미, 세모, 네모,
이 단순한 조합으로 이루어진 놀라운 세상을 만나 보세요
벨기에에서 가장 사랑받는 그림책 작가 히도 반 헤네흐텐의 신작 아마도 세상은이 현북스에서 출간되었다. 유아 그림책에서 찾아보기 힘든 검은색 배경에 강렬한 원색과 기본 도형만으로 구성된 책은 언뜻 단순한 도형 놀이 책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조금만 주의 깊게 살펴보면 이 책은 우주가, 세상이, 그리고 문명이 나타나는 과정을 보여 주고 있으며, 결국 이 모든 것이 소멸의 길을 걷고 이 또한 반복된다는 단순하지 않은 메시지를 담고 있다. 놀랍게도 책 속에 등장하는 사물, 동물, 식물은 각각이 모두 4개의 빨간 동그라미와 노란 세모, 파란 네모만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토록 제한된 요소들로 이야기 전체를 끌고 나가는 아이디어의 힘이 돋보이는 그림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