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한국정치연구소 한국정치연구총서 10권. 현재 한국 지방자치의 현실을 제도의 관점에서 돌아보며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민주주의에서 너무나 뻔하면서도 당연하지만 그래서 중요한 것이 풀뿌리 민주주의이다. 민주주의는 주민들이 스스로 결정하는 것이며 민주주의의 원칙은 일상생활에 보다 밀접한 하위단위에서 자율적으로 이루어져야 구현될 수 있다.
강원택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교수를 포함한 6명의 정치학자들은 이와 같은 문제의식에서 한국의 지방자치를 돌아보고자 이 책을 집필하였다. 정치학자들은 그동안 지방자치에 대해 학술적으로 큰 관심을 쏟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필자들은 정치적 갈등과 이해관계에 치중하여 중앙 중심적인 시각에만 사로잡힌 것은 아닌가 하는 정치학자로서의 성찰과 함께 이 책을 통해 지방 정치의 역동적 과정에 대한 보다 활성화된 논의가 이루어지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