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의 역사는 백여 년 남짓한 기간밖에 되지 못한다. 하지만 포스터는 툴루즈 로트렉이나 무하와 같은 미술가뿐 아니라 무대 디자인너와 산업 디자이너를 포함한 모든 예술가들의 관심을 끌었고, 아르누보, 상징주의, 입체주의 아르데코에서부터 바우하우스의 조형성과 1960년대 히피와 언더그라운드 운동의 의도적 모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식을 선보이며 생명력 넘치는 예술형식으로 인식되기 시작했다. 이 책은 포스터의 시발점부터 전체 흐름을 개괄하면서 포스터가 현대 미술사에 기여한 바를 제시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