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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처럼 적어두는 장면들
글쓴이
이운 저
출판사
언타이틀드(Untitled)
출판일
2024년 9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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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운

공간을 공부했지만
공간에 머무는 사람의 마음에 더 관심이 있고,
공간을 만들고 있지만
공간 뒤로 전하는 이야기에 더 흥미가 있습니다.
공간과 사람의 이야기를 함께 담을 수 있는
가장 멋진 언어가 사진이라 믿습니다.
글과 사진과 공간의 영역에 차원을 구분하지 않고
구름처럼 제멋대로 떠다니며 지내는 삶을 꿈꿉니다.
머무르고 싶을 때에는 느긋하게,
흘러가고 싶을 땐 가뿐이 걷는 사람이 되고싶어
마음 가는 것들을 장면과 문장으로 기록합니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유럽과 한국을 오가며, 재작년 여름부터 올여름까지 모아낸 장면과 글을 엮었습니다. 막막한 기분으로 찾은 네덜란드의 정물화 앞에서 시작한 시선은, 계절이 두 바퀴를 도는 동안 이곳저곳을 오가며 여러 갈래의 장면으로 자라나고, 다시 기억 속 투명하게 남아있는 정물의 공간으로 닿습니다. 선명한 언어 사이에서 어쩐지 생략되어 아쉬운 것들에 대해, 말간 장면들을 통해 듬성하게 이야기하고 싶었어요. 사라져 잔상으로 맺는 것과 소리 없이 발화하는 것에 대해 15편의 조각글과 120여 장의 사진으로 이야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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