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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더블린 사람들 - 열린책들 세계문학 216
글쓴이
제임스 조이스 저
출판사
열린책들
출판일
2014년 3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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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제임스 조이스

아일랜드 더블린 근교의 래스거에서 태어났다. 중산층 가정의 장남으로 비교적 풍족한 환경에서 자라며 예수회 사립기숙학교 클롱고스 우드 칼리지 등에서 수학했다. 열살 무렵 아버지의 실직과 알코올중독으로 가세가 기운 뒤에도 장학금으로 학업을 이어가 더블린의 유니버시티 칼리지에서 영어와 프랑스어, 이딸리아어 등을 공부했다. 대학 시절 헨리크 입센에 관한 논문을 『포트나이틀리 리뷰』에 발표했다. 1902년 갓 대학을 졸업한 뒤 의학 공부를 위해 빠리로 향했으나 곧 포기하고, 이듬해 어머니의 임종으로 잠시 아일랜드로 돌아왔다. 1904년 연인 노라 바너클과 다시 대륙으로 건너가 1915년까지 당시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영토였던 이딸리아 뜨리에스떼 등지에서 영어를 가르치며 생활했다. 그 사이, 틈틈이 『더블린 사람들』에 실릴 단편들을 집필해온 그는 1909년과 1912년 두차례에 걸쳐 책의 출판을 위해 아일랜드를 방문했으나 출판사와 의견이 맞지 않아 책을 출간하지 못했다. 『더블린 사람들』은 1914년에야 런던의 그랜트리처즈 출판사에서 처음 출간되었다.

조국 아일랜드에 양가감정을 보인 그는 작가로 활동하는 내내 아일랜드와 더블린에 관한 글을 쓰면서도 몇차례의 짧은 방문을 제외하고는 유럽대륙을 떠돌며 살았다. 제1차대전 기간에는 스위스 취리히에 머물며 『젊은 예술가의 초상』(1916)과 희곡 『망명자들』(1918)을 출간했고, 전쟁이 끝난 뒤에는 빠리로 이주해 그에게 세계적 명성을 안겨준 모더니즘 소설의 걸작 『율리시스』(1922)를 출간했다. 그밖에 시집 『실내악』(1907), 평생 그를 괴롭혀온 눈 질환과 싸우며 완성한 유작 소설 『피네건의 밤샘』(1939) 등의 작품이 있다. 제2차대전 발발 후에 다시 취리히로 돌아왔다가 1941년 쉰여덟을 일기로 숨져 플룬테른 묘지에 묻혔다.

그가 쓴 최초의 책이라 할 수 있는 시집 『실내악』이 1907년에 런던에서 출판되었고, 첫 소설집 『더블린 사람들』이 1914년에 출판되었다. 『더블린 사람들』은 아일랜드의 수도 더블린에 대한 사실주의자의 연구서로서, 더블린의 삶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재현함으로써 숨겨진 진리를 효과적으로 드러낸 뛰어난 작품이다. 이탈리아가 제1차 세계대전에 개입하게 되자 조이스는 스위스의 취리히로 건너가서 1919년까지 머물렀다. 이 기간 동안에 그는 『젊은 예술가의 초상』(1916)과 희곡 작품인 『망명자들』(1918)을 출판했다.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잠시 트리에스테로 돌아온 조이스는 1914년부터 착수한 『율리시즈』의 출판을 위해 파리로 이사했다. 1922년 그의 생일에 파리에서 이 책이 출판되자 그에게 세계적인 명성을 안겨 주었다. 그해에 시작된 『피네간의 경야』는 녹내장으로 인한 그의 시력의 악화와 딸의 정신분열증으로 인한 시련에도 불구하고 마침내 완성되어 1939년에 출판되었다.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자 프랑스를 거쳐 1940년 12월에 취리히로 다시 돌아갔다. 그는 이곳으로 돌아온 지 6주 뒤인 1941년 1월 13일 58세의 나이로 사망하여 플룬테른 묘지에 안장되었다.

책 소개

분야외국소설
마비된 도시 더블린에 갇힌 욕망과 환멸. 20세기 문학사를 새롭게 쓴 선구적 작가
제임스 조이스 문학의 출발점.

『더블린 사람들』(1914)은 제임스 조이스의 첫 번째 소설 작품으로 조이스 자신이 태어나 자란 도시 아일랜드 더블린을 배경으로 쓴 15편의 단편을 묶은 소설집이다. 조이스는 이 작품에서 영국의 식민 지배로 혼란스럽고 암울한 상황에 처한 20세기 초 더블린을 살아가는 서민들의 방탕하고 무기력한 삶을 냉엄한 필치로 사실적으로 재현해 냈다.

가난에 찌든 삶을 벗어나려 하면서도 자신을 구원할 남자의 손을 붙잡지 못하는 여자, 런던에서 출세한 친구를 경멸하면서도 부러워하고 마는 남자, 경제력이 있는 남자를 유혹해 결혼으로 옭아매려는 모녀, 짝사랑하는 누나에게 줄 선물을 사러 동전 몇 푼을 들고 거리로 나서는 소년 등 비틀린 욕망과 가치를 잃어버린 사랑을 품고 사는 주인공들은 마비된 도시 더블린이라는 공간을 공유하고 있다.

조이스는 이 작품에서 사소해 보이는 일상을 자세하게 관찰하고 그것을 때로 천박해 보일 정도로 꼼꼼하게 묘사함으로써 일상 속에서 순간적으로 드러나는 삶의 의미를 포착하고자 한다. 이러한 [에피퍼니] 이론, 이를 위한 꼼꼼한 문체, 작품의 구조적 정교함과 통일성, 시각과 화자의 역할에 따른 문체의 변화 등 조이스 작품의 전반적 특징이 고루 담겨 있는 이 책은 20세기 문학사를 새롭게 쓴 조이스 문학의 시작을 알리는 작품으로서 그 의미가 더욱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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