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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신 사무라이 박정희
글쓴이
홍대선 저
출판사
메디치미디어
출판일
2024년 10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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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홍대선

작가, 평론가. 철학과 역사를 쓰고 강연한다. ‘우리는 누구인가’라는 주제에 오랫동안 천착하고 있다. 《어떻게 휘둘리지 않는 개인이 되는가》, 《1미터 개인의 간격》으로 현대적 개인의 탄생을 정리했다. 한국인의 특질을 설명하기 위해 대표작 《한국인의 탄생》에서 한국사가 아닌 ‘한국인의 역사’를 기록했다. 번외편 《유신 사무라이 박정희》는 한국 현대사의 미싱 링크를 채우기 위한 작업이었다. 이 책 《밥 국 찬, 한식의 탄생》도 같은 목적을 갖고 있다. 한국인을 총체적이고 통시적으로 이해하기 위한 작업이다. 차기작으로 현대 한국인에 대해 이야기하는 ‘한국인의 형태’를 준비 중이다. 다른 지은 책으로 40년 이글스 팬으로서 ‘사랑’과 ‘행복’에 대해 이야기하는 《행복이 이글이글》, 온라인 연재 2억뷰를 기록한 테무진-칭기즈 칸에 대한 이야기 《테무진 to the 칸》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역사
박정희와 청년 장교들은 왜 5.16 쿠데타를 일으켰을까?
김재규는 왜 그토록 따르던 박정희에게 총을 쏴야만 했을까?
‘조국과 민족의 무궁한 영광을 위하여…’는 권력욕을 가리는 빈말이었을까?
박정희와 김재규는 ‘유신’에 중독된 사무라이들이었다!
메이지 유신부터 10.26까지, ‘유신’으로 묶인 한일 근현대사의 내면을 파헤친다

군사 쿠데타로 등장했지만 박정희는 세 번의 대통령 선거를 통해 승자로서 대통령이 되었다. 박정희의 독재는 ‘10월 유신’으로 본격화되었다. 10월 유신은 박정희가 생각한 자기만의 ‘국가 개조 프로젝트’였다. 박정희는 왜 굳이 일본에 기원을 둔 유신이라는 관념을 가져왔을까? 메이지 유신, 쇼와 유신 그리고 유신 지사들…. 박정희에게 유신은 그저 지나간 시대의 정치적 사건이 아니었다. ‘국가’ ‘천황’ ‘일본’을 위해서라면 기꺼이 죽을 수도 있다는 유신의 정신은 일본 근대화의 어두운 핵심이자 결정적 요인이었다. 일본은 ‘유신’으로 강대해지고 ‘유신’으로 몰락했다. 박정희는 그 ‘유신’에 매혹되었다.

박정희와 김재규는 일제강점기에 태어나 유신의 세계에서 성장했다. 5.16은 당시 제3세계에 흔했던 쿠데타들과 달랐다. 메이지 유신 전후의 사무라이들, 군부가 앞장선 혁명을 선동한 기타 잇키와 황도파 청년 장교들을 잇는 한국판 유신이었다. 일본에서 실패한 쇼와 유신이 한국에서 성공했다. 일본의 유신이 폭주해 수천만 명을 희생시켰듯, 박정희의 유신도 폭주해 국민 대학살 직전에 이르렀다. 부마항쟁 당시 몇백만 명을 죽여도 괜찮다는 박정희를 가까스로 막아낸 것은 마지막 ‘유신 지사’ 김재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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