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상처와 아픔을 딛고 세상 속으로 한 발 나아가는
마법 같은 치유와 성장 이야기
내 힘으로는 도저히 어떻게 안 될 때, 우린 마법이 일어나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바라요. 갑자기 엄마, 아빠가 사이가 나빠지거나, 친구들이 자꾸 날 괴롭히는 것 같을 때, 힘든 일 따위가 있을 때이죠. 이때 이런 걱정거리를 같이 나누거나 마음속 이야기를 들어 줄 친구가 있었으면 해요.
이 책에 나오는 주인공 재우도 그래요. 재우는 엄마와 아빠가 헤어지고 나서부터 너무 슬프고 겁이 나요. 계속, 계속 마음이 아프니까 나중엔 화도 많이 나고, 괜히 친구들이 자꾸 괴롭히는 것 같고요. 재우는 엄마 아빠의 헤어짐 때문에 불안하고, 상실감을 느끼고, 마음에 상처를 받은 거예요.
하지만 책 속 재우만 그런 게 아니에요. 어른이나 아이들이 꼭 엄마 아빠, 가족 문제뿐만 아니라 친구, 학교, 회사 같은 일상생활에서 겪는 여러 갈등으로 마음에 상처를 받고, 상실감을 느낄 때가 있어요. 이때 누가 와서 도와주었으면 또는 신비한 약이 있어서 마법이 일어났으면 하고 바라기도 해요. 재우에게 폭탄머리 아저씨가 나타난 것처럼 말이죠. 폭탄머리 아저씨는 재우에게는 마음의 상처를 보듬어 주는 친구이자 아버지이기도 해요. 폭탄머리 아저씨는 재우에게는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불안감을 메워주고, 주변 모두와 화해하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도와주는 존재인 것이죠.
이 저학년 동화 《폭탄머리 아저씨와 이상한 약국》은 어린 친구들이 여러 이유로 생기는 상실감과 두려움, 외로움이라는 심리적 불안을 이상한 약국의 폭탄머리 아저씨를 보내 줌으로써 아이의 불안감을 메워 주고, 모두와 화해하고 마음의 상처와 아픔을 딛고 한 발 세상 속으로 나아가는 성장과 치유에 대한 이야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