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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고양이로소이다
글쓴이
나쓰메 소세키 저
출판사
작은책방
출판일
2014년 7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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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나쓰메 소세키

나쓰메 긴노스케는 원치 않은 아이로 태어났다. 갓난아기 적에 시오바라 가문으로 입양되었다가 양부모의 이혼으로 다시 나쓰메 집안으로 돌아왔다. 부모한테서 인정받지 못한 불안한 환경 속에서도 면학에 전념하여 동경제국대학 영문학과를 졸업했다. 친구에게서 ‘돌로 이를 닦는다’는 뜻의 소세키라는 호를 물려받았다. 그는 거의 평생 어디 한곳에 정착하지 못했다. 이곳저곳에서 영어교사 생활을 전전하다가 일본 정부의 명령으로 영국 국비유학을 떠났지만 제대로 적응하지 못한 채 신경쇠약에 시달리면서 자기의 본령을 찾느라 유학생활도 실패했다. 소세키는 뒤늦게 하늘이 내린 자기 재능과 자신이 가야 할 인생을 깨달았다. 도쿄로 돌아온 후 서른일곱 살이 돼서야 기분 전환 삼아 소설 한번 써보지 않겠냐는 친구의 권유로 단편을 하나 쓴 것이 소세키의 인생을 바꾸었다. 그것이 『나는 고양이로소이다』였다. 그는 내면에 가득했던 세계를 한꺼번에 폭발시켰다. 『도련님』, 『풀배게』, 『우미인초』, 『산시로』, 『그 후』, 『문』, 『마음』, 『열흘 밤의 꿈』, 『봄날의 소나티네』, 『현대 일본의 개화』, 『나의 개인주의』 등 소설, 하이쿠, 수필, 평론, 한시, 강연, 여러 장르에 걸쳐 다양한 작품을 남겼다. 일본인이 사랑하는 국민작가 중 한 사람이 되었지만 정작 본인은 국가와 권력을 멀리하였다. 문부성이 박사학위를 선사하자 그것을 거부하였다.

“박사가 아니면 학자가 아닌 것 같이 세상 사람들이 생각한다면 학문은 소수 박사들의 전유물이 되어 학자적인 귀족이 학문권력을 장악하는 폐해가 속출하고 맙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인간보다 더 인간 같은, 그러나 고양이의 품위를 잃지 않는 아주 특별한 고양이!
나쓰메 소세키가 100년 전에 선물한,
세상 볼 줄 아는 고양이가 전하는 인간 세상의 이야기!!


일본의 셰익스피어라고 불리는 일본 근대문학의 대문호 나쓰메 소세키가 고양이를 통해 전하는 메이지 시대의 인간상과 그들에 대한 신랄하고 유머 가득한 풍자 소설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는 고양이에 대한 이해가 없다면 결코 나올 수 없는 묘사와 행동들, 그리고 무엇이든 있어 보이고 싶은(돈, 지식, 지위, 존경 등 인간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모든 것들) 결핍된 한심한 사람들의 행동을 통해 그 당시의 시대상을 사정없이 풍자하고 비판한다.

살기 위해 바르작바르작 찾아간 곳이 선생의 집이었고 선생의 고양이로 불리며 살게 된 나=고양이가 전하는 다양한 인간군상의 이야기는 한량처럼 살면서도 지식인임을 자랑하는 무기력한 사람들, 전쟁의 참혹함을 외면하고 그날그날을 소일하며 서로를 조롱하고 서양 문화를 동경하는 이들의 모습을 통해 100년 전의 이야기라고는 믿기 힘들 정도로 지금 세상의 모습과 닮아 있다.

일본 근대 작가 중 수많은 나라에서 가장 많이 연구되고 있는 나쓰메 소세키의 첫 작품이자 대표작 『나는 고양이로소이다』가 전하는 만담과 풍자와 해학이 살아 있는 세계는 그래서 100년이 지난 지금도 끊임없이 전 세계에서 독자와 만나고 있다. 그리고 만약 여러분이 고양이와 살고 있다면 『나는 고양이로소이다』에서 자신의 고양이를 떠올리게 될 것은 즐거운 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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