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는 참 좋습니다. 내 속에 있는 것들 종이 위에 꺼내놓는다는 것은 신비로운 일이기 때문입니다. 글쓰기는 참 쉽습니다. 우리는 평생 어떤 글이라도 쓰면서 여태껏 살아왔으니 말입니다. 글쓰기는 참 어렵습니다. 원래 무엇이든 제대로 해보고자 하면 마음이 어려운 법입니다.
작가이자 출판사 대표로 지내며, 많은 분들로부터 ‘저도 글을 써보고 싶은데 막막해요’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이번 책은 그런 분들을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 책을 통해 글쓰기와 친구가 되는 값진 경험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게 선물과도 같은 작가님들과 독자 여러분께 이 책을 선물합니다.
- 2024년, 짧은 가을의 한복판에서 정재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