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영양학은 다양한 학문과 밀접한 연관성을 갖고 있다는 특징에 의해 식물학, 농학, 원예학의 기초학문으로 20세기 들어와 자리매김하고 있다. 식물영양학은 일반 작물 및 원예작물의 다수확 및 기능성 증진을 하는데 기초 및 응용 학문으로서 매우 중요하다.
이러한 중요성 때문에 저자들은 학부 및 대학원에서 식물영양학을 가르치거나, 연구자들과 토의하는 경우가 있을 때마다 기존에 국내에서 출판된 식물영양학 책들이 내용은 방대한 반면 이해하기가 용이하지 않거나, 문자 중심의 기술로 그 표현이 풍부하지 못하여 학생들을 이해시키는데 어려움을 많이 겪어왔다. 또한, 주로 일반 식물이나 사료작물을 중심으로 기술하여 최근 인기 있는 원예나 특용 작물학을 전공으로 하는 경우 거리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았다.
따라서 이 책은 원예 및 특용작물에 중점을 두어 독자들의 지적수준과 적용분야의다양함을 고려하여 본문은 가급적 쉽게 기술하였으며, 보다 깊이 있는 부분은 ‘부연설명’을 이용하도록 하였다. 이론 전개에 문제가 낮은 원예식물영양학의 역사와 기타 관련된 깊은 내용은 부록에 수록하였다. ‘백문이불여일견’이라는 가치관에 따라 공부하는데 이해를 돕기 위해 가능한 그림도 많이 첨가하려고 노력하였다..
이 책이 나오기까지 20년이라는 세월이 소요되었다. 1997년에 초교가 완성된 후대학생 및 대학원생들은 대상으로 강의하면서 개선을 거듭하여 오늘에 이르렀다. 이 책에 수록된 모든 그림은 저자 및 상명대학교 대학원생인 김혜진, 남상민 등이 그린 것으로, 이해하기 쉽도록 집필하였다.
전공서적이라는 딱딱함에서 벗어나고자 몇 가지 기술 방법에 변화를 주었다. 영양소는 한글명 혹은 원소기호로 표기하여 가시적인 효과를 주도록 하였다. 특히 인의 경우 주로 P로 표기하였다. 주요 용어에는 영어를 병기하여 활용성을 높이도록 했다. 영어를 발음 그대로 한글로 기술하는 용어는 가급적 영어로 표기하였다. 예) 옥신 → auxin
이 분야를 공부하는 분들애개 유익한 책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였으나 저자들의능력과 여러 가지 제약으로 인해 부족한 점이 많음을 부정할 수 없겠다. 따라서 이번에 발행하는 제2판에서는 초판에서 미비했던 그림 등을 대폭 수정 했고 일부 내용도 수정했으나 앞으로 영양학과 비료학 부분의 지속적인 발전에 따라 부족한 부분은 새로운 개정을 통하여 보완해 나가고자 한다.
국내에 처음으로 원예식물영양학을 발간 함에 있어서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았다. 우선 저자들의 스승이신 김용철 교수님의 가르침이 없었다면 오늘은 오지 않았을 것이다. 김용철 교수님의 영전에 엎드려 감사드린다. 고려대학교 채소학연구실 대학원생들과 상명대학교 시설원예학연구실 대학원생들의 많은 도움에 감사를 전하고 싶다.
끝으로 본서가 원예학을 전공하는 학생뿐만 아이라 시설원예를 경영하는 모든 분들, 특히 토마토, 오이, 딸기, 파프리카를 재배하는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아울러 식물영양생리 기초 지식 습득과 원예식물의 고품질 다수확 재배를 위한 영양관리에 대해 관심이 있는 분들의 지식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초판에 이어서 개정 제2판의 출판을 가능하게 해주신 도서출판 아카데미서적에 고마움을 표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