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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공무원답게 쓰기
글쓴이
정소운 저
출판사
황소자리
출판일
2024년 10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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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정소운

첫 남북회담이 열렸던 1971년에 태어났다. 1996년부터 현재까지 통일부에서 일하면서 30년 동안 거의 매일 노동신문을 읽었다. 외국어 공부하듯 북한말을 익혔고, 눈에 걸리는 단어와 구절은 업무수첩 귀퉁이에 적어놓곤 했다. 수십 차례 남북회담과 행사에 참여했으며, 남북의 현장에서 마주친 북한 사람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었다. 남북의 사전과 기사 데이터베이스를 훑는 것은 때때로 업무였지만 대체로 취미이기도 했다. 결국 북한이란 텍스트를 제대로 읽어내는 일이란 공사公私를 따지기 어려운 일생의 과제가 되어버렸다. 그리하여 보고서로 쓰자니 하찮고 그대로 묻어두기에는 조금 아까운, 짬짬이 모아두었던 북한말의 사연과 이력을 책으로 엮어보았다. 비록 특수자료의 오랜 족쇄는 벗었다 해도 ‘노잼’을 한도 초과한 노동신문을 굳이 찾아 읽을 리 없는 남한 사는 보통 사람들의 눈높이에 맞추었다. 보다 많은 사람들이 북한을 더 잘 알게 되기를, 갈라진 시대의 언어에서 나름의 영감을 받을 수 있기를 바라서다.

현재 통일부 국립평화통일민주교육원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저서로 공무원 글쓰기의 기본과 태세를 다룬 《글, 공무원답게 쓰기》(2024)가 있다.

책 소개

분야인문
서울대와 하버드 국제기구를 거친
30년 중앙부처 공직자의 글쓰기 강의!

정책보고서부터 외교전문까지, 공문서 작성의 기본자세부터 정무감각까지, 공무원에게 필요한 글쓰기의 모든 것을 알려주는 책. 저자는 1996년 행정고등고시로 공직에 들어온 이래 30년 가까이 대한민국 중앙부처에서 고위공무원으로 일하고 있는 정소운이다. 초임 사무관 시절부터 일 잘하고 글 잘 쓰기로 이름이 났던 그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대통령실, 국무총리실 산하 위원회 사무국, 대통령 직속 위원회, 유엔 산하 국제기구WHO 등을 거치는 동안 직종·직급에 따라 달라지는 글쓰기들을 두루 섭렵했다. 공무원 글쓰기의 주종을 이루는 보고서부터 국회자료, 연설문, 민원회신, 보도자료, 외교문서 등을 쉬지 않고 써온 저자의 글답게 이 책에는 그간 경험한 여러 공문서 쓰기의 노하우가 압축적으로 녹아들었다. 저자는 직접 쓴 가상보고서와 가상 전문, 가상 보도자료를 곁들이고 때로 국가의 명운이나 역사의 물줄기를 바꿔놓기도 했던 공문서의 위력을 비밀 해제된 국내외 사례들로 입증하면서 공무원 글쓰기의 효용과 가치를 새롭게 환기한다.

매년 실시하는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직장교육 수요조사에서는 ‘보고서 쓰는 법’이 부동의 1위를 차지할 만큼 공무원들에게 글쓰기는 어려운 숙제다. 시중에 공무원을 위한 글쓰기 책들이 몇몇 나와 있고 관련 동영상도 떠돌지만, 한결같이 ‘공무원스러운’ 글쓰기를 대충 흉내 내거나 지엽적인 설명에 머물 뿐이다. 그런 현실에서 공무원이 글을 써야 하는 진짜 이유와 종류에 따라 달라지는 문서 작성법, 잘 쓴 공문서 한 장이 지니는 파괴력까지 생생하게 증언해주는 이 책은 믿고 따를 만한 글쓰기 교재를 찾던 많은 이들에게 두고두고 고마운 스승이자 길벗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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