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주변에 좀 더 쉽게 접할 수 있는 ‘교양 도서로서의 러시아사 저서가 없다’고 이미 오래 전부터 이야기 되어 왔다. 누군가가 그 일을 했어야 하겠지만, 그러나 그 작업의 무게를 필자가 감당하기에 너무 무겁다고 스스로 생각하면서 망설임의 세월이 길어졌다. 그럼에도 누군가 이 길을 처음 밟아 가는 시도를 해주어야 하기에 좀 더 잘 갖추어진 저서들은 후학들에게 기대하기로 하고, 길을 연다는 의미에서 본 저서를 준비해 보았다. 그러므로 필자는 이 책이 전공 서적으로서의 의미를 완전히 저버리지 않으면서도 대학생들과 일반인들을 위한 교양 도서의 수준에 맞추어 내용과 서술을 편집하고자 노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