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시 발원 20주년을 기념하는 2024 세계디카시페스티벌 작품집
『국화 한 송이』, 디카시의 발전과 확장에 굳건한 디딤돌 역할
디카시 발원 20주년을 기념하는 2024 창원 세계디카시페스티벌 작품집 『국화 한 송이』가 도서출판 작가의 한국디카시 대표시선 13번으로 출간되었다.
이번 2024 세계디카시페스티벌 작품집은 제2회 창원 세계청소년디카시공모전 수상 작품과 더불어 한국디카시인협회 국내외 지부 회원들의 디카시 작품도 함께 수록했다. 한국 유명 시인들의 디카시 작품과 미국 뉴욕, LA, 시카코, 시애틀, 달라스, 중국을 비롯하여 캐나다, 영국, 독일, 프랑스,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한국디카시인협회 해외지부 회원들의 디카시 작품을 수록하고 있어 오늘날 글로벌 디카시의 풍경을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이채롭다고 하겠다.
이 작품집의 표제를 ‘국화 한 송이’로 한 것은, 수록된 작품 중 베트남 오덕 지부장의 디카시 제목에서 가져온 것이다. 이번의 페스티벌 또한 마산국화축제 기간에 개최된다는 의미와 더불어, 한 분 한 분의 소중한 디카시를 결곡하고 기품있는 성과로 받아들인다는 의지를 반영한다. 예로부터 오상고절(傲霜孤節)이라 불리던 국화는, 오늘날 영감의 사진과 섬광의 시어를 산출하는 우리 디카시인들의 기백이기도 하다.
이원근 창신대학교 총장은 발간사에서 “디카시는 창신대학교에서 시작돼 지금은 한국을 넘어 한글과 한국문화를 알리는 글로벌 문화콘텐츠로도 기능하고 있다”며, “동북아 중심도시 창원이 글로벌 디카시의 새로운 중심이 되고, 디카시를 사랑하는 국내외 많은 디카시인과 동호인들에게도 큰 관심과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잘 아시다시피 올해는 경남 지역에서 소규모 문예 운동으로 시작됐던 디카시가, 그 연혁에 있어 성년에 이른 뜻깊은 해이다.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는 성경말씀처럼, 소수의 시인과 동호인이 동참하던 디카시는 이제 그야말로 하나의 대세이자 시대정신에 육박하고 있다.
김종회 한국디카시인협회 회장은 “한국을 넘어 온 세계를 향해 새로운 한류문예 장르로서, 과거의 문자문화 시기에 비하면 '장강의 뒷물결이 앞 물결을 밀어내는' 형국이 되고 있다. 현재 국내 13곳의 지자체에 지부와 지회가, 그리고 해외 20곳의 주요 국가 주요 도시에 지부가 결성되어 활동하고 있으니, 가히 상전벽해(桑田碧海)의 변화라 하지 않을 수 없다. 더불어 이 발빠른 확산의 기세는 앞으로 가일층 힘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고 평했다.
이처럼 이번에 펴내는 디카시집 『국화 한 송이』가 디카시의 발전과 확장에 굳건한 디딤돌이 되길 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