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거기 서 있을 거예요? 일단 들어와요!”
“내가 그 안으로 들어가면, 오늘 밤 내 발로 다시 나가는 일은 없을 거야. 그래도 그 안으로 들어가도 괜찮아?”
화목하고 다정한 가족들에게 둘러싸여 있어도
단 한 번도 ‘행복’이라는 것을 느끼지 못했던 그 남자, 이기훈.
그런 그에게 가족과 사랑의 의미에 대해 알려 준 어머니 같은 그분을 위해,
어린 시절 단 하나의 따스한 기억으로 남아 있는 그녀를 위해
그는 윤재희에게 ‘바람 언덕’을 조건으로 거래를 제안한다.
하지만, 단순히 ‘비즈니스’로만 시작했던 그 거래 속에서
점점 그는 그녀에게 욕망뿐만 아니라 사랑을 느끼기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