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종이책4쇄증판]공다름, 그녀를 처음 본 이들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세 글자는‘예쁘다’였다.
구불거리는 긴 머리에 큰 눈, 뽀얀 피부와 작지만 도톰한 입술의 그녀는
뭇 남성들의 마음속 연인이었다.
“자는 시간은 일주일에 20시간이면 충분해.
나머지 시간은 뭐 한다? 공부한다. 의사가 무식하면 죄악이다.”
그런 그녀, H대 예과 1년생들의 첫 강의에서
모든 이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한 망언 종결자를 만났다.
윤태조, 한국의 의대생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들어 봤을 이름.
매력적인 마스크에, 국내 내과 학회의 실력자로 인정받은 최연소 천재 교수.
“……제가 교수님 제자인 거 마음에 안 드세요?”
그런그의시선이언제인지알수없는시점에서부터
저 허여멀건한 아이에게로 고정되어 있다.
정도가 지나칠 정도로 그녀가 눈에 밟히는 순간, 그는 두려웠다.
“결혼할까?”
“……네?”
“결혼하자.”
여자에게 드는 감정은 그를 지독하게 만들 것임을 알았으니까.
서지윤의 로맨스 장편 소설 『그녀의 미소는 그를 미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