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바야흐로 인류의 평균 수명이 100세에 근접하는 호모 헌드레드(Homo Hundred) 시대다. 이에 따라 은퇴 후의 삶, 제2의 인생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뜨겁다. 현재 이 문제는 비단 개인의 문제가 아닌 뜨거운 사회적 이슈가 되어 있다.
은퇴로 말미암은 경제적 불안, 사회의 변두리로 밀려났다는 심리적 박탈감 등은 준비된 제2의 인생이 없는 이들에게는 말기 암보다 더 끔찍한 재앙이자 공포감을 유발한다. 하지만 문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직접 그런 상황에 닥치지 않는 한 제대로 준비해야 한다는 경각심을 갖지 않는다는 것이다. 하지만 누구에게도 은퇴의 순간은 찾아온다. 예외는 없다.
이 책 『평생 현역으로 살아가는 법』에는 직장을 떠나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아 열정과 노력을 쏟고 있는 9명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이들의 생생한 이야기는 때로는 뜨거운 감동을, 때로는 깊은 공감을, 때로는 미래에 대한 희망을 불러일으킨다.
대기업에서 명예퇴직을 한 뒤 자신의 모든 재산을 쏟아 부은 사업에서 실패한 후 다시 일어선 주인공, 학원 강사를 그만두고 신화연구가이자 작가가 된 주인공, 중소기업을 나온 후 새롭게 공기치료사로 삶을 전환한 주인공, 고등학교 수학선생님이자 영화감독인 주인공, 대기업의 임원 자리에서 어느 날 갑자기 해고된 뒤 은퇴설계강사가 된 주인공 등, 그들의 다양한 이야기에는 인생의 희로애락이 짙게 스며들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