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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라스트 울프
글쓴이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 저
출판사
알마 출판사
출판일
2023년 11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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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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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

1954년 헝가리 줄러에서 태어났다. 부다페스트 대학에서 문학을 공부하고 독일에서 유학했다. 이후 프랑스, 네덜란드, 이탈리아, 그리스, 중국, 몽골, 일본, 미국 등 세계 여러 나라에 체류하며 작품을 써왔다. 헝가리 현대문학의 거장으로 불리며 고골, 멜빌과 자주 비견된다. 수전 손택은 그를 “현존하는 묵시록 문학의 최고 거장”으로 일컫기도 했다. 크러스너호르커이는 자신의 작품 세계를 관통하는 종말론적 성향에 대해 “아마도 나는 지옥에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독자들을 위한 작가인 것 같다”라고 말한 바 있다.

영화감독 벨라 타르, 미술가 막스 뉴만과의 협업을 통해 자신만의 독특한 세계관을 확장하고 있다. 주요 작품으로 《사탄탱고》(1985), 《저항의 멜랑콜리The Melancholy of Resistance》(1989), 《전쟁과 전쟁War and War》(1999), 《서왕모의 강림Seiobo There Below》(2008), 《라스트 울프The Last Wolf》(2009), 《세계는 계속된다The World Goes On》(2013), 《벵크하임 남작의 귀향Baron?Wenckheim’s Homecoming》(2013), 《헤르쉬트 07769 Herscht 07769》(2021) 등이 있다. 그의 소설은 여러 언어로 번역되었으며 다양한 국내 및 국제 문학상을 수상했다.

헝가리 최고 권위 문학상인 코슈트Kossuth상과 대문호 산도르 마라이Sandor Marai의 이름을 따 제정한 산도르 마라이 문학상을 비롯해, 독일의 베스텐리스테SWR-Bestenliste 문학상과 브뤼케 베를린Brucke Berlin 문학상, 스위스의 슈피허Spycher 문학상 등을 받았고, 2015년에는 맨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Man Booker International Prize을 수상했다. 2018년 《세상은 계속된다》로 같은 상 최종 후보에 또 한 번 이름을 올렸으며 2019년에는 내셔널 북 어워드에서 번역문학상National Book Award for Translated Literature을, 2021년에는 유럽문학상Austrian State Prize for European Literature을 받았다. 그리고 2025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한림원은 선정 이유로 “파멸의 공포 속에서도 예술의 힘을 다시 일깨우는 강렬하고 비전적인 작품”이라고 밝혔다.

책 소개

분야소설
“용암의 흐름처럼 느린 내러티브, 광대한 검은 활자의 강”
맨부커 인터내셔널 수상작가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의 중편집

《사탄탱고》(2018년)와 《저항의 멜랑콜리》(2019년)로 문학 독자들을 사로잡았던 헝거리의 문제적 작가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가 이번에는 중편집 《라스트 울프》로 돌아왔다. 표제작 〈라스트 울프〉와 〈헤르먼〉 두 작품으로 구성된 이 중편집은 현지 출간 당시(2015년) 평단으로부터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의 문학적 정수를 맛볼 수 있는 책’이라는 평을 받았던 작품집이다.

절망감에 빠진 철학자가 뜻밖의 기회에 다녀온 스페인 여행에서 ‘마지막 늑대’의 이야기를 추적하게 된 사연을 선술집 바텐더에서 들려주는 〈라스트 울프〉와 은퇴 직전 레메테 숲의 야생 포식자를 퇴치하던 덫놓이 장인 헤르먼의 슬픈 이야기를 두 가지 관점에서 풀어내고 있는 〈헤르먼〉 사이에는 23년이라는 긴 시간의 강이 놓여 있으나, 평론가 클레어 코다 헤즐턴의 서평처럼 “두 편의 중편 모두에서, 잊을 수 없을 만큼 본능적이고 아름다운 이야기를 만들어낼 수 있는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의 엄청난 작가적 역량을 집약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또한 서로 다른 두 작품은 테마의 유사성을 공유한다. 즉 두 작품에 등장하는 사냥꾼들은 그들이 쫓는 동물들을 닮아간다. 인간과 자연, 사냥꾼과 사냥감의 경계가 어떻게 무너지는지를 탐문하는 과정에서 작가는 덫이 놓인 숲속과 자취를 쫓는 이들의 황폐해진 세계를 그리고 있다. 이렇게 〈라스트 울프〉와 〈헤르먼〉은 인간의 실존을 탐구하는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의 오래된 문학적 지향을 발견하게 된다. 그러한 탐구는 ‘자연으로 돌아가 완전히 자연에 굴복하는 사람들’, ‘잃어버린 에덴을 되찾으려는 사람들’, 그리고 ‘닿을 수 없는 것을 찾는 우리 모두’를 슬프고도 아름답게 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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