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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론자에게 보내는 교황의 편지
글쓴이
프란치스코 교황 저
출판사
바다출판사
출판일
2014년 7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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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프란치스코 교황

본명은 호르헤 마리오 베르골료Jorge Mario Bergoglio. 1936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태어났다. 1958년 예수회에 입회했으며, 1969년에 사제품을 받았다. 예수회 아르헨티나 관구장, 부에노스아이레스 대교구장을 지냈고 2001년 추기경에 서임되었다. 2013년 가톨릭 교회 제266대 교황으로 선출되었으며 최초의 라틴 아메리카 출신 교황이자 예수회 출신 교황이다.

회칙 〈신앙의 빛〉, 〈찬미받으소서〉, 〈모든 형제들〉 및 교황 권고 〈복음의 기쁨〉,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등을 통해 가톨릭 교회와 전 세계의 쇄신을 위해 노력하며, 2014년 8월에는 한국을 방문하여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123위 시복식을 집전한 바 있다. 저서로 『그래도 희망』, 『악마는 존재한다』, 『오늘처럼 하느님이 필요한 날은 없었다』, 『하느님과 다가올 세계』 등이 있다. 2025년 4월 21일 선종하였다.

책 소개

분야인문
세계의 위기 속에서 종교는 무엇이어야 하는가
- 공존을 위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해법


예수가 “네 이웃을 네 몸처럼 사랑하라”고 말한 지 2000년이 지났지만, 자기애는 훨씬 강해졌고 타인에 대한 사랑은 비할 수 없이 줄어들었다. 신의 사랑을 알리고 예수의 언행을 삶에서 실천해야 할 종교지도자들과 약자의 편에 서 있어야 할 사회지도층이 오랫동안 부재했다. 헐벗은 예수 옆에 선 잘 차려 입은 교황, 척박한 삶의 광장 옆에 있는 화려한 교회는 어울리지 않는다. 이 둘 사이의 간격을 좁히는 것은 이 시대가 당면한,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다. 이제 우리 앞에 프란치스코 교황이 서 있다. 그는 빈민가에서 미사를 드리고, 영양실조에 걸린 어린이와 에이즈로 고통받는 자들을 위해 세례를 베푼다. 그는 자본주의 사회의 여러 병폐들에 대한 비판도 서슴지 않는다.

“오늘날 세상을 괴롭히는 가장 심각한 재난은 젊은이들이 겪고 있는 실업과 노인들이 처해 있는 고독입니다. 나이가 많은 사람은 곁에서 돌봐 줄 손길이 필요하지요. 젊은이들에게는 일과 희망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필요한 것들을 얻지 못했고, 불행하게도 이제 더는 그런 것들을 찾으려 하지도 않습니다. 그들은 현재라는 시간에 짓눌려 버렸습니다. 그런데 사람이 현재에 짓눌린 채 살아갈 수 있습니까? 과거에 대한 기억도 없고 미래로 나아가려는 욕구도 없이, 계획을 세우고 앞날을 꿈꾸고 가족을 꾸리려고 노력할 의지도 없는 상태로 살아갈 수 있습니까? 그런 식으로 계속 견뎌 나가는 것이 가능합니까? 제 생각에는 그 점들이 바로 교회가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프란치스코 교황과 무신론자의 대화, 67쪽

이러한 교황의 문제 인식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오는가? 교회가 사회에서 해야 할 바람직한 역할은 무엇인가? 우리 시대의 ‘가난한 자’는 누구이며, 그들의 고통을 함께 나누며 우리 모두가 함께 걸어야 할 ‘한 조각의 길’은 어디인가? 《무신론자에게 보내는 교황의 편지》에는 이 모든 질문에 대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제안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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