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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 서구의 식민통치 비교
글쓴이
강만길 저
출판사
선인
출판일
2004년 2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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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강만길

고려대 사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한국근현대사 연구와 저술활동을 통해 진보적 민족사학의 발전에 힘을 쏟았다. 1998년부터 약 10년간 통일고문을 역임했고, 남북역사학자협의회 남측위원회 위원장, 친일반민족행위 진상규명위원회 위원장, 광복60주년기념사업 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2007년부터 재단법인 ‘내일을 여는 역사재단’을 설립해 젊은 한국근현대사 전공자들의 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대표 저서로 『조선후기 상업자본의 발달』 『분단시대의 역사인식』 『일제시대 빈민생활사 연구』 『통일운동시대의 역사인식』 『고쳐 쓴 한국근대사』 『고쳐 쓴 한국현대사』 『20세기 우리 역사』 『역사는 이상의 현실화 과정이다』 『역사가의 시간』 등의 저서로 학계 곳곳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향년 90세로 별세하였다.

책 소개

분야역사
우리 정도의 문화수준에 있는 민족사회가 세계사적으로 식민지 분할이 거의 끝난 20세기 초엽에 남의 식민지로 되었다는 것은 참으로 불행한 일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그것도 자본주의 근대문화가 크게 앞선 유럽열강이 아니라 중세문화는 말할 것 없고 근대문화의 차이도 크지 않은 일본의 식민지가 되었다는 것은 어이없는 일이었다 해도 괜찮을 것이다. 그래서 식민지로 되었다기보다 군사적으로 강제지배 되었다는 인식이 더 높은 것도 사실이다. 3.1운동 발발 후 '문화통치'라는 수단이 등장한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이처럼 우리의 경우 일본의 강제지배를 받기 이전의 역사적 수준이나 강제지배를 받은 조건 자체가 영국의 인도지배, 프랑스의 베트남지배, 미국의 필리핀지배와는 다름에도 불구하고 유럽열강의 식민지배 이론 틀과 방법론을 그대로 원용해온 것이 사실이다.
이에 강만길교수와 뜻을 같이 하는 젊은 연구자들이 학술진흥재단의 지원으로 우리의 식민지 문제를 비교사적 관점에서 다시 한 번 재검토하여 올바른 역사인식을 세우고자 본 책을 출간하였다. '식민지근대화론'같은 것이 횡행하는 요즘 상황에서, 이 책으로 하여금 우리역사에 대한 이해 폭이 넓어지고 그 진실 규명이 한층 높아지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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