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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유산+이혼 전야(총3권)
글쓴이
버지니아 울프 외 2명
출판사
솔
출판일
2004년 3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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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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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 울프

본명은 애들린 버지니아 스티븐으로 1882년 영국 런던에서 태어났다. 20세기를 대표하는 모더니즘 작가 버지니아 울프는 평생 정신 질환을 앓으면서도 다양한 소설 기법을 실험하여 현대문학에 이바지하는 한편 평화주의자, 페미니즘 비평가로 이름을 알렸다.

빅토리아 시대 소위 최고의 지성들이 모인 환경에서 자랐고, 주로 아버지에게 교육을 받았다. 비평가이자 사상가였던 아버지 레슬리 스티븐의 서재에서 책을 읽으며 어린 시절을 보냈고 오빠 토비가 케임브리지 대학교에 입학한 후 리턴 스트레이치, 레너드 울프, 클라이브 벨, 덩컨 그랜트, 존 메이너드 케인스 등과 교류하며 ‘블룸즈버리 그룹’을 결성하기도 했다. 이 그룹은 당시 다른 지식인들과 달리 여성들의 적극적인 예술 활동 참여, 동성애자들의 권리, 전쟁 반대 등 빅토리아시대의 관행과 가치관을 공공연히 거부하며 자유롭고 진보적인 태도를 취했다.

어머니의 사망 후 정신질환 증세를 보이기 시작했는데, 아버지의 사망 이후 울프의 병세는 더욱 악화되었다. 평생에 걸쳐 수차례 정신 질환을 앓았다. 1905년부터 문예 비평을 썼고, 1907년 [타임스 리터러리 서플리먼트]에 서평을 싣기 시작하면서 『댈러웨이 부인』, 『등대로』, 『파도』 등 20세기 수작으로 꼽히는 소설들과 『일반 독자』 같은 뛰어난 문예 평론, 서평 등을 발표하여 영국 모더니즘의 대표 작가로 인정받게 되었다.

소설가로서 울프는 내면 의식의 흐름을 정교하고 섬세한 필치로 그려 내면서 현대 사회의 불확실한 삶과 인간관계의 가능성을 탐색했다. 1970년대 이후 「자기만의 방」과 「3기니」가 페미니즘 비평의 고전으로 재평가되면서 울프의 저작에 관한 연구가 활발해졌고, 「자기만의 방」이 피력한 여성의 물적, 정신적 독립의 필요성과 고유한 경험의 가치는 우리 시대의 인식과 문화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버지니아 울프는 픽션과 논픽션을 아우르며 다작을 남긴 야심 있는 작가였다. 그녀의 픽션들은 플롯보다는 등장인물들의 내면에 더욱 초점을 맞춘 의식의 흐름 기법을 사용해 쓰였다.

주요 작품으로는 소설 『출항』, 『밤과 낮』, 『제이콥의 방』, 『댈러웨이 부인』, 『파도』,『현대소설론』 등과 페미니즘 비평의 고전으로 평가받는 에세이 『자기만의 방』과 속편 『3기니』 등이 있다. 1927년 ‘의식의 흐름’ 기법으로 쓰인 『등대로』를 발표하며 소설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했고 『올랜도』, 『파도』, 『세월』 등을 계속해서 발표했다. 평화주의자로서 전쟁에 반대하는 주장을 펼쳐 왔던 울프는 1941년 독일의 영국 침공이 예상되는 가운데 자살로 삶을 마감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헝가리의 대표 문호 산도르 마라이의 최근 번역출간작 『이혼 전야』와, 카프카의 대표작『변신』, 그리고 버지니어 울프 단편집『유산』을 한 세트로 엮었다.

산도르 마라이의 소설『이혼전야』는 이혼 전날 밤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아내를 끔찍이도 사랑하여 그녀의 모든 걸 소유하려했지만 결국 아내의 마음을 얻지 못한 남편, 십 년 가까이 자신의 사랑을 의심하지 않다가 이혼 직전에서야 자신이 진정한 사랑이 남편이 아니었다는 걸 깨달은 여자, 그리고 남자의 동창이자 여자의 진정한 사랑인 이혼 전문 판사. 이혼 전날 밤이라는 짧은 시간속에 엇갈리는 부부의 사랑, 그리고 그들을 떼어놓아햐만 하는 이혼 전문 판사의 긴장감 넘치는 극적 구도를 기반으로 작가 특유의 섬세한 감수성과 특유의 문장력은 독자들을 단숨에 매료시킨다.

카프카의 소설중 가장 완성도가 높은『변신』은 1915년에 발표된 것으로 하루아침에 벌레로 변한 그레고르 잠자의 내면 심리와 가족간의 갈등을 그린 소설로 현대의 비인간적인면 등 인간의 실존적 문제가 냉철하게 묘사되어 있다.

버지니어 울프 단편집『유산』은 초기작 「조앤 마틴 양의 저널」을 비롯하여 1941년 3월 울프가 죽기 한 달 전에 쓴 「해변의 유원지」에 이르기까지 울프의 글쓰기 전체를 담고 있다. 탄탄한 이야기 전개와 생생하게 그려진 인물에 이르기까지 전통적인 양식을 따르고 있는가 하면, 관점의 변화와 서정적인 산문체에 있어서 드 퀸시와 같은 19세기 작가들의 자서전적 수필을 연상케 하는 소설적 환상을 담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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