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서 소설을 읽으면서 저자가 가장 관심을 가졌던 것은 심리묘사였다. 끝날 듯하면 이어지고 또 끝날 듯하면 이어지면서 인간심리의 "오지"가지 파헤쳐대는 그 날카롭고 끈질긴 시선에 움찔하면서, 또 공감하면서 소설을 읽었다. 그리고 그것을 서사적인 특성으로 해명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저자의 학위논문은 주로 서술특성을 중심으로 구성하게 되었다.
1부는 박사학위논문을 수정한 것이며, 2부는 박완서 소설에 관한 두 개의 논문이다. 그리고 3부는 학위논문을 쓰면서 정리했던 박완서 자료들의 목록을 정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