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톤에 이르는 길을 찾는 모든 사람들은 플라톤 철학의 풍부함에 압도되고 엄청나게 다양한 해석의 가능성 앞에 어지러움을 느끼기 십상이다.
그러나 나는 이 풍부함과 다양함이 긍정적인 것으로 평가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천재들의 작품은 결코 최종적이거나 단정적으로 해석될 수 없다. 누구도 '이것이 플라톤이다' 라고 마치 더 이상은 없다는 듯이 말할 수는 결코 없을 것이며, 세대마다 끊임없이 플라톤의 작품에서 새로운 근본 요소들을 찾아낼 것이다.
이 책은 플라톤 사상의 그 바닥나지 않는 심원함과 위대함을 인식하고 이 사상의 엄청난 폭에 스스로 압도되는 행운과 용기를 가진 독자들을 위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