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크라테스를 되돌아보면 언제나 그의 물음과 요구가 새로운 빛을 발한다. 그는 끊임없이 물었다. 용기란 무엇인가, 경건함이란 무엇인가, 올바름이란 무엇인가. 그는 주어진 대답 하나하나에 근거를 댈 것을 끊임없이 요구했다.
아리스토텔레스가 소크라테스는 대답은 하지 않고 묻기만 한다고 말한 것은 옳다. 어떤 물음에도 답을 내놓을 수 없었지만 그는 끊임없이 물었다. 그리고 주어진 대답을 하나씩 지칠 줄 모르게 검토했다.
소크라테스적인 의미에서 이 물음들에는 아무것도 결정적이고 절대적으로 충분한 대답이 주어질 수 없다는 것을 분명히 하더라도, 이 과제는 역시 소크라테스적인 의미에서 우리의 과제이다.
---지은이 고트프리트 마르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