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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인가? 정부인가?
글쓴이
조용래 저
출판사
부키
출판일
2004년 3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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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조용래

중앙대학교 경제학과와 일본 게이오대학 대학원 경제학연구과 석·박사과정을 마쳤으며, 경제와 종교의 상관문제에 대한 경제사적 연구로 게이오대학에서 경제학박사학위를 받았다. 귀국 후 몇몇 대학의 강사, 한양대 아태지역연구센터 책임연구원을 거쳐 1998년부터 국민일보 논설위원으로 일하고 있다. 일본국제교류기금 일본연구펠로십에 선발되어 2008년 게이오대학 방문연구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국제위원장을 맡고 있다.

저서로 『천황제 코드』(논형), 『시장인가, 정부인가』(공저, 부키, 2004), 『都市と文明』(공저, 일본 미네르바쇼보, 1996), 『자본주의사회를 보는 두 시각』(공저, 율곡, 1994)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 오니시 히로시(大西廣)의 『자본주의 이전의 사회주의와 자본주의 이후의 사회주의』(한양대출판부, 1999), 기다 겐이치의 『평화의 묵시』(한국신학연구소, 1996)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미분류)
우리 경제의 미래 모습에 혼란을 겪고 있는 일반인을 위한 총체적 전망을 제시하는 책.

다른 분야에서도 대개 그렇듯이 경제학에도 크게 두 가지의 흐름이 있다. 이른바 ‘보수’와 ‘진보’가 그것이다. 경제학적으로 보수적 입장을 취하는 이들을 부르는 명칭은 고전학파, 신고전학파, 통화주의자, 합리적 기대 가설론자, 공급 중시론자, 자유주의자, 신자유주의자 등으로 여러 가지지만, 그 근본은 같다. 수요와 공급이 가격이라는 보이지 않는 손(invisible hand)에 의해 균형이 맞춰지게 하는 방식으로 경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가장 부작용이 적으면서도 효과가 뛰어나다는 입장에서 시장 기능을 중시하는 것이다.

반면 경제학적으로 진보적 입장을 취하는 이들은 흔히 케인스 학파, 신 케인스 학파, 전략적 무역론자 등으로 불리곤 한다. 하지만 그 출발점은 같다. 시장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려면 무한 경쟁 체제가 이뤄져야 하는데, 시간적?공간적 한계로 그것이 불가능한 만큼 정부가 개입해서라도 불공정한 사항을 바로 잡아야 한다는 입장에서 정부 기능을 중시하기 때문이다.

이 두 가지 흐름 중에서 과연 누가 옳은 것인가? 이 책에서 저자들은 직접적으로는 답하지 않는다. 다만 시장 기능을 중시하는 시장주의자의 ‘보수적’ 시각과 정부 기능을 중시하는 정부 개입주의자의 ‘진보적’ 시각이 우리 사회에서 논란이 거듭되고 있는 경제 문제에 대해 각각 어떻게 진단하고, 어떻게 처방하는지를 보여 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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