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뷰
  • 리스트
  • 구매
콩도 먹어야지!
글쓴이
케스 그레이 글/닉 샤라트 그림/이명연 역
출판사
럭스미디어(럭스키즈)
출판일
2004년 3월 30일
  • 읽고있어요

  • 다 읽었어요

  • 읽고싶어요



책 소개

분야(미분류)
저녁 시간, 데이지는 굳이 듣지 않아도 엄마가 무슨 말을 할지 벌써 알고 있다. "콩도 먹어야지." 접시 위에 놓인 동글동글한 초록색 덩어리들을 내려다보고 데이지는 말한다. "나는 콩이 싫어요!"자, 이로써 콩을 둘러싼 끝없는 전쟁이 시작되었다. 데이지의 엄마는 회유와 협박을 넘나들다가 이윽고 협상 단계로 접어든다. "그 콩을 다 먹으면 푸딩을 먹게 해 줄게." 이쯤 되면 엄마의 소박함에 웃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우리의 데이지가 푸딩 한 그릇에 넘어갈 리가 없다. 협상엔 가속이 붙고, 왠지 점점 줄어드는 엄마는 마침내 앞으로 몸을 씻지도 머리를 빗지 않아도 되는 권리와 청소를 하지 않고 비디오도 옷도 마음대로 보고 입어도 됨을 허락하고, 우주선과 달과 별과 해를 사줄 것을 약속한다. 그러나 전에 없이 거대해진 데이지의 대답은 한결같다. "나는 콩이 싫어요!" 데이지가 원한 것은 바로 "엄마가 양배추를 다 먹으면 나도 콩을 다 먹을게요." 데이지의 말을 들은 엄마의 입술은 차츰 일그러진다. 그리고 페이지를 넘기면 딸과 엄마가 사이좋게 푸딩을 먹고 있다.

여러 매체에 일찍부터 노출되어 있는 요즘 아이들은 예전 세대보다 훨씬 빨리 현실에 눈을 뜬다. 그런 아이들에게 조건부 보상은, 그것도 진심이 실리지 않은 보상은 오히려 역효과가 생길 수 있다. 이 책의 엄마도 그러한 잘못을 범하다가 딸의 한마디에 잘못을 깨닫는다. 많은 어린이 독자들과 오늘도 불철주야 고생하는 부모들의 공감을 일으킬만한 소재를 다루고 있는 책.

전체 리뷰 (0)
최근 작성 순
예스이십사 ㈜
사업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