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2003년) 38일, 45일 두 차례의 단식 기도를 통해 세인을 놀라게 했던 생태주의자이자 시인이며, 사진작가이기도 한 지율 스님이 숲을 지키고자 숲에서 나와 속세의 거리에 섰던 지난 3년여 시간의 기록을 담아 책으로 펴냈다.
생명의 가치와 소중함에 눈을 뜨고 무너져가는 산하를 보듬어 안기 위하여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으며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그리고 이미 그것을 시작한 사람들의 모습을 들려주며 지금 이 시대가 풀어가지 않으면 안 될 문제들을 환기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