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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율, 숲에서 나오다
글쓴이
지율 저
출판사
숲
출판일
2004년 3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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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지율

양산 통도사에서 청화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선방에서 지내다 1997년 구족계를 받고 1998년에 수행생활을 시작했다. 2000년에 공부하러 내원사에 왔다가 포클레인이 산을 뚫고 길을 내는 장면을 보고 마치 어린아이가 강간당하고 구타당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고, 그때부터 천성산 지킴이로 나섰다. 2003년 5월부터 네 차례에 걸쳐 무려 242일간 단식을 했지만 천성산 터널은 결국 개통됐다. 그 후 교통편조차 거의 닿지 않은 영덕의 두메에서 살며 하루 5000원짜리 손수건 한 장씩을 수놓아 판 돈 월 15만원으로 무소유적 삶을 살았다. 그러다 2009년 4대강 개발 현장인 낙동강에서 천성산보다 100배, 1000배나 더 많은 생명이 파괴되는 것을 보고 현장을 지키며 생명의 고통을 세상에 전하고 있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지난해(2003년) 38일, 45일 두 차례의 단식 기도를 통해 세인을 놀라게 했던 생태주의자이자 시인이며, 사진작가이기도 한 지율 스님이 숲을 지키고자 숲에서 나와 속세의 거리에 섰던 지난 3년여 시간의 기록을 담아 책으로 펴냈다.

생명의 가치와 소중함에 눈을 뜨고 무너져가는 산하를 보듬어 안기 위하여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으며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그리고 이미 그것을 시작한 사람들의 모습을 들려주며 지금 이 시대가 풀어가지 않으면 안 될 문제들을 환기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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