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문장은 내면에서 올라오는 필연성이다. 오류를 알지만 고쳐지지 않는다. 다른 길이 보여도 발이 그쪽으로 가지지 않는다. 나는 글을 쓸 때 어떤 전압에 끌린다." - 작가 김훈의 인터뷰 중에서.
탐미적 문장으로 시대를 매혹시킨 아날로그적인 소설가 김훈, 파격적인 행동양식을 통해 우리 사회, 달라진 기호의 단면을 보여주는 강금실 법무부 장관, 소설가에서 영화감독으로 변신한 이창동 감독·문화부 장관, 우리 사회의 불편한 환부를 가차없이 드러내어 평단과 관객의 논쟁의 중심에 선 영화감독 김기덕, 그리고 일본 신세대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 시마다 마사히코, 무라카미 류, 마루야마 겐지 등 우리시대 자유인 11인과의 열정적인 대담을 모은 책. 중앙일보 기자 출신으로 출판과 영화 기획 등 다양한 전력을 거친 남재일 씨가 한국 사회, 거대한 패러다임의 변화 속에서 새로운 시각으로 조명받고 있는 인물을 심층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