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모든 악마들을 한자리에 불러모았다
신을 배반하고 인간을 유혹한 암흑세계의 지배자들에 대한 모든 것
저자인 게팅스는 이 책에서 신비술과 마법 및 악마학 분야에 나오는 악마들의 이름과 악마 체계, 전문용어 등을 이해하기 쉽도록 정리하였다. 악마들의 이름은 대부분 전승과 솔로몬의 영들의 목록, 에녹계 악마 문헌 및 상툼 렉눔 의전 마술서 등에서 채집한 것으로 철자에서 혼란을 불러일으키지만, 저자는 이를 악마들이 단순한 한계를 자유롭게 벗어나 다양한 철자로 변장한 것으로 보았다.
프레드 게팅스의 작업은 상상에 머물러 있던 악마의 실체를 하나의 문화 현상으로 인정하고 그 이면에 깔려 있는 인간의 욕망과 죄의식, 선과 악에 대한 태도 등을 성찰함으로써 새로운 인문학적 지평을 열어주었다. 그가 끈덕지게 파고든 끝에 얻어낸 3,000여의 악마와 그들의 기호, 인장, 소환술 등 악마 관련 지식은 영적 세계와 결별한 현대 사회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기폭제가 될 것이다. 또한 140여 컷의 화보와 함께 프랜시스 바렛, 윌리엄 블레이크, 루돌프 슈타이너, 마이클 스콧 등 신비술사이자 대중적 악마학자들의 연구를 소개함으로써 악마와 오컬트 서브 컬처에 대한 광범위하고 심도 있는 이해를 도와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