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아이의 뇌리에 깊이 자리잡은 한 할아버지와의 짧은 만남을 그린 성장동화이다.
용기가 없다는 친구들의 말에 오기로 담력 시험을 하게 된 우람이. 그것은 다름 아닌 남의 집에 몰래 들어갔다 나오는 것. 그런데 우람이는 들어간 집에서 주인 할아버지에게 들키고 만다. 하지만 그 할아버지는 앞을 볼 수도 걸을 수도 없다. 이렇게 기이한 인연으로 만난 두 사람은 얼마 후 서로를 보듬어 주는 친구가 된다. 남의 집에 몰래 들어간 키작은 도둑과 주인 할아버지, 둘 사이에는 과연 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
아직 나이도 어리고 키도 작지만 나름대로의 인생 철학을 가진 아이 우람이, 우람이는 할아버지를 만나 몸도 마음도 훌쩍 자란다. 꿈과 좌절, 부모님의 사랑, 사랑과 우정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하는 열세 살 우람이의 작은 인생 이야기를 만나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