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트 어드벤처 시리즈』2권인 킹콩. 우리에게 익숙한 1976년 판 영화와는 달리 이 책에서는 킹콩이 거대한 도시를 파괴하는 무지막지한 굄루이 아니라 사랑을 느낄 줄 알고 섬세한 감정을 가진 신비한 캐릭터로 그려지고 있다. 섬에서 벌어지는 원초적인 제의와 원시림에서 벌어지는 킹콩과 무시한 파충류의 싸움 등은 독자들을 단숨에 시공을 넘어선 곳으로 이동시켜준다. 글과 그림에서 묻어 나오는 환상적이고 주술적인 세계는 어른들이 어린이와 함게 읽기에도 손색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