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뷰
  • 리스트
  • 구매
한국사의 1막 1장 건국신화
글쓴이
이종욱 저
출판사
휴머니스트
출판일
2004년 4월 26일
  • 읽고있어요

  • 다 읽었어요

  • 읽고싶어요


저자

이미지

이종욱

서강대학교 사학과에서 역사를 전공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신라사로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캔자스대학교 대학원 인류학과에서 인류학을 공부했고,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교 대학원 인류학 및 사회학과에서 인류학·고고학·사회학을 공부했다. 1977년부터 영남대학교 국사학과 교수로 재직하였으며, 1985년 9월 서강대학교 교수로 부임했다. 서강대학교 제13대 총장을 역임했고 현재는 같은 대학 사학과의 명예교수로 있다.

 1974년 첫 논문을 발표한 뒤 지금까지 신라판 나아가 한국 고대판 역사를 살려냄으로써 한국고대사 연구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작업을 해왔다. 특히 최근 나타난 《화랑세기》를 신라판 역사로 인정하는 작업의 중심에 서 왔다. 그러한 역사 탐구의 결과물 가운데 하나가 김유신에 대한 이 책이다. 이 책 자체가 《화랑세기》가 신라인의 저술이라는 증거가 되는 것도 사실이다.

 〈남산신성비를 통해 본 신라의 지방통치체제〉 등 많은 논문을 발표해왔고, 《신라상대왕위계승연구》(1980), 《신라국가형성사연구》(1982), 《고조선사연구》(1993), 《한국초기국가발전론》(1999), 《한국의 초기국가》(1999), 《신라골품제연구》(1999), 《한국고대사의 새로운 체계》(1999), 《역주해 화랑세기》(1999), 《화랑세기로 본 신라인 이야기》(2000), 《신라의 역사 1》(2002), 《신라의 역사 2》(2002), 《역사충돌》(2003), 《화랑》(2003), 《한국사의 1막 1장 건국신화》(2004), 《색공지신 미실》(2005), 《대역 화랑세기》(2005), 《고구려의 역사》(2005), 《민족인가, 국가인가?》(2006), 《주몽에서 태조대왕까지》(2008), 《춘추》(2009), 《신라가 한국인의 오리진이다》(2012), 《상처받은 신라》(2016) 등의 저서를 출간해왔다.

책 소개

분야(미분류)
건국 신화를 은유로 볼 것인가 사실로 볼 것인가는 아직도 사학계의 논쟁거리 중 하나다. 단군과 주몽, 혁거세와 수로 등 우리 고대 각 국의 조상들에 대한 신화는 문헌에 기록돼 있지만, 알에서 깨어났다든지 하늘에서 내려왔다든지 하는 기술로 인해 오늘의 시각으로는 도저히 믿기 힘든 것 역시 사실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신화는 역사"라고 주장한다. 실제 최근 박혁거세를 기리는 것으로 보이는 사당이 발굴되어, 신화가 역사의 문으로 들어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도 하다.

건국 신화는, 그것이 형성됐을 당시의 모습이 오늘에 고스란히 전해져 오는 것은 아니다. 세력이 규합되고 출중한 인물과 집단이 나타나면서 점차 살이 붙어 오늘의 신화로 굳어진 것이다. 그러므로 현재 문헌을 통해 읽을 수 있는 신화를 통해 당시의 모습을 제대로 유추하기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이러한 신화를 일종의 건국담으로도 볼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저자가 특히 (건국)신화에 주목하는 것은 우리 고대 국가들이 어떻게 형성됐는가에 대한 중요한 실마리가 들어 있기 때문이다. 실제 '알'에서 태어났다는 건국 시조의 이야기는 초기 국가의 건국세력들이 어디에선가 옮겨온 사람들이라는 유추가 가능하다고 한다. 이것은 은유이지만 지배 세력의 신성함을 강조하기 위한 장치로써 한꺼풀을 벗기고 나면 사실이 드러나는 것이다. 무엇보다 이 책이 주목받아야하는 이유는 이번 경주 나정 발굴로도 드러났지만, 기존 사학계에서 신화의 세계로 치부하는 경향이 많았던 서기 3세기까지의 한국사 기록을 실제 일어났던 일로 봐야한다는 주장 때문이다. 저자는 그 까닭으로 임나일본부설에 근거를 둔 일본 학자의 시각을 답습한 결과라고 말한다.

저자의 주장이 모두 옳다고 할 수는 없지만, 색다른 시각의 우리 고대사를 만나는 기회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전체 리뷰 (0)
최근 작성 순
예스이십사 ㈜
사업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