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뷰
  • 리스트
  • 구매
오늘의 SF 걸작선
글쓴이
어슐러 K. 르 귄 저
출판사
황금가지
출판일
2004년 4월 16일
  • 읽고있어요

  • 다 읽었어요

  • 읽고싶어요


저자

이미지

어슐러 K. 르 귄

1929년 10월 2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태어났다. 저명한 인류학자인 아버지와 인류학과 심리학을 공부한 작가인 어머니의 영향을 받아 일찍부터 글을 쓰기 시작했고, SF와 환상세계를 넘나들며 관습을 뒤흔들고 경계를 깨는 작품을 다수 집필했다.
1969년에 출간한 『어둠의 왼손』으로 휴고상과 네뷸러상을 수상하며 명성을 얻었고, ‘어스시’ 시리즈, ‘헤인 우주’ 시리즈, ‘서부 해안 연대기’ 등을 포함하여 수많은 작품을 발표했다. 휴고상을 8회, 네뷸러상을 6회, 로커스상을 24회 수상하는 등 유수의 문학상을 휩쓸며 독자와 평단의 인정을 받았다. 2003년에는 SF와 판타지 소설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미국 SF 판타지 작가 협회로부터 ‘그랜드마스터’ 칭호를 받았다. 소설뿐만 아니라 시, 평론, 수필, 동화, 각본, 번역, 편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했으며 2014년 전미도서상 공로상을 수상했다. 2018년 1월 22일 향년 88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르 귄은 언제나 적극적으로 더 나은 인간이 되고자 하는 인물이었다. SF와 페미니즘을 접목하는 흐름의 선두에 있었으며, 작품을 통해 이방인을 우리의 세계로 불러들이는 시도를 계속했다. 사고실험에 가까운 르 귄의 작품들은 인종과 젠더, 종족을 가르는 선을 지우며 오늘날까지도 우리에게 유효한 충격을 주고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뉴욕 리뷰 오브 사이언스 픽션'의 발행인이자 과학소설 전문 편집자인 데이비드 하트웰은 해마다 을 발표한다. 이 책은 미국에서 2003년 6월에 출간된 것으로, 2002년 한해 동안 각종 과학소설 잡지나 웹진에 실린 작품들 중에서 선정된 스물세 편의 SF 단편이 실려있다.

사이버 펑크의 출발을 알린 브루스 스털링의 '천국에서', 판타지와 SF를 오가며 걸작을 발표해온 어슐러 르 귄이 특유의 서정적 필치로 그려낸 '안사락족의 계절', 의 작가 그렉 이건이 양자역학을 토대로 쓴 특별한 생명 이야기 '단일체' 등 익히 알려진 거장들의 작품 외에, 재기발랄한 신예 작가들의 활약이 눈에 띈다.

각 단편들 대부분 충실한 완성도와 현대적이고 세련된 이야기 전개를 보여준다. 남성.여성.중성이 모인 집단 인격체 '곡스햇'을 중세 음유시인처럼 묘사하는가 하면('방랑자의 시'), 우주에서 지적 생명체와 조우하는 인간을 그린 이야기('슬로 라이프')도 있다. 먼 미래 모네의 그림을 소재로 제국주의와 문화적 충돌을 은유하기도 하고('미술관에서 보낸 어느 한가한 하루'), 페로의 동화 '장화 신은 고양이'를 SF적으로 패러디한 작품('에일로라')도 있다.

자유로운 상상력과 익숙한 소재들의 개성적 변용, 안정적이고 간결하게 잘 씌어진 단편들이 흡족하게 와닿는다. 660여 페이지 안에 빼곡히 담긴 각 단편들의 함량은 모자람이 없고, 거울처럼 반짝이는 은색표지의 책은 반양장으로 제책하여 두께에 비해 가볍게 들린다. 문단의 최신 경향을 엿볼 수 있는 썩 훌륭한 SF 단편집.

전체 리뷰 (0)
최근 작성 순
예스이십사 ㈜
사업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