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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패권주의의 거품
글쓴이
조지 소로스 저
출판사
세종연구원
출판일
2004년 4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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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조지 소로스

워런 버핏, 짐 로저스와 함께 ‘전 세계 3대 투자의 거장’으로 꼽히는 전설적인 금융투자가. 미국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극에 달해 S&P 500 지수가 실질수익 0%를 기록할 만큼 불안정했던 1970년대, 소로스가 설립한 퀀텀펀드의 수익률은 10년 동안 4200%의 수익률을 내며 최고의 펀드매니저로 인정받았다. 특히 1992년 영국 파운드화에 대한 대규모 숏 포지션으로 막대한 수익을 거두고 영국의 중앙은행인 영란은행을 격파하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 덕분에 ‘헤지펀드의 전설’, ‘역사상 가장 위대한 금융투자가’, ‘환투자의 황제’와 같은 별명으로 널리 알려졌다.

소로스는 또한 ‘재귀성(reflexivity) 이론’이라는 독자적인 개념을 구축해 효율적 시장 가설과 합리적 기대 이론을 정면으로 반박하며 당시 경제계를 아연실색케 했다. 현재는 행동경제학 등의 연구가 이뤄지며 많은 사람이 인간은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나 소로스가 한창 투자하던 시절 효율적 시장 가설은 경제계와 월스트리트의 사고방식을 지배한 정설이었다. 이에 맞서 소로스는 ‘시장은 균형을 향해 수렴하지 않으며, 참여자들의 편향된 인식 때문에 스스로 왜곡된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이 재귀성 이론을 투자에 적용해 경이로운 수익률을 내며 자신의 이론이 이치에 맞는다는 사실을 증명해 냈다.

헝가리 부다페스트 태생으로, 나치가 점령한 헝가리에서 벌어지는 민간인 학살을 목격하며 ‘인간은 사회 안에서 살아가므로 사회 자체가 잘되어야 하며, 지식인은 실천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태도를 견지하며 ‘행동하는 사상가’로 살게 되었다. 투자 일선에서 은퇴한 후에는 자신이 건립한 ‘열린
사회 재단(The Open Society Foundations)’을 통해 동유럽의 민주화에 기여하고 인권단체에 막대한 자금을 지원하는 등 민주주의에 헌신하고 있다. 2018년에는 ‘자유 민주주의와 열린사회의 전달자’로서 《파이낸셜타임스》의 ‘올해의 인물’에 선정되기도 했다.

책 소개

분야사회 정치
국제 헤지펀드계의 큰손으로 알려진 조지 소로스. 최근 그는 미국 대통령 조지 부시의 낙선을 위해 뛰고 있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그는 부시의 낙선을 위해서는 자신의 모든 재산을 걸어도 좋다고 말할 정도며 부시 축출이 자신 인생의 최대 목표라고 말하고 있다. 그가 가장 문제 삼는 것은 미국 패권주의의 거품이다. 그는 미국 패권주의 추구는 마치 주식시장의 거품과도 같은 것으로, 이 거품이 꺼질 때 세계는 파국적 결말을 맞이할 것이라고 경고한다. 지난 이라크전에서도 보이듯이 미국은 자국의 이익에 부합한다면, 얼마든지 타국에 대한 선제공격을 감행할 것이기 때문이다. 미국의 개전 명분은 대량살상무기 제거였지만 사실, 그 전쟁의 목적은 안정적 석유확보라는 설이 이미 광범위한 지지를 받는 상황에서 소로스의 주장은 매우 설득력이 있다.

미국의 신보수주의자들인 네오콘은 세계의 균형을 강조하면서도 "국제관계는 법이 아닌 힘에 바탕을 두고 있다. 즉 힘이 우위를 가져다주고 법은 단지 그 힘의 우위를 합법화할 뿐이다"라는 논리를 가지고있다. 이 논리는 필연적으로 강력한 군사력과 국방비의 증가를 불러 온다. 저자가 보기에 이러한 거품은 이미 최고조에 달했으며, 그것은 언제 터질지 모르는 상황이다. 그는 힘을 중심으로 한 미국 패권주의는 모두가 용인하는 '법질서'에 맞춰 바꿔야 한다고 말한다. 그것만이 자신이 주창하는 '열린 사회'로 나아가는 길이기 때문이다. 책을 읽어보면 알겠지만, 투기꾼과 사기꾼이라는 평을 받던 그가 주창하는 21세기의 '열린 사회'는 경청할 만한 부분이 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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