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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편지
글쓴이
김정현 저
출판사
이가서
출판일
2004년 4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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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정현

1957년 경북 영주 출생이며, 전직 경찰관 출신이라는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서울 시경 강력계 형사로 13년간 일하다 1991년 『함정』을 발표하면서 문단에 나왔다. 김정현은 전망의 부재와 과잉 속에서 부유하는 현대인들에게 희망과 재생의 코드로서 '가족'이라는 해법을 사실적인 묘사와 섬세한 필치로 제시하며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그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소설 『아버지』는 1996년 가정과 사회로부터 설 자리를 잃어버린 이 시대 아버지들의 초상을 현실감 있게 그려내 크게 주목 받았다. 이 작품은 경제위기와 가족의 해체 등 당시의 어려운 시대적 상황과 맞물려 국내에 '아버지 신드롬'을 불러일으켰으며, 한국문학사에서 최단 기간 최고 판매를 기록한 작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 꼼꼼한 자료 조사와 취재를 통해 사실감 있는 작품을 선보이는 그는 소설 『전야』의 구상 과정에서 10여 차례 중국과 시베리아 및 동남아 밀림지역을 직접 취재하는 한편, 경찰관 재직 시부터 수집한 통일 안보 분야의 방대한 자료와 관련기관 인사와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탁월한 묘사와 현장감을 보였다.

취재차 방문했던 중국에서 중국의 역사와 문화에 빠져든 그는 지속적으로 관련 자료들을 섭렵하며 5천년 중국 역사를 다룬 이야기를 구상한 결과 이제 그 1권『중국인 이야기1』을 세상에 내놓았다. 대표 저서로는 『아버지』, 『어머니』, 『길 없는 사람들』(전3권), 『아들아 아들아』, 『여자』, 『함정』, 『고향 사진관』, 『아버지의 눈물』,『황금보검』 등의 소설과, 『아버지의 편지』, 『중국 읽기』 등의 에세이가 있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췌장암 선고를 받은 중년 가장의 아픔을 통해 이 시대 아버지들의 자화상을 그린 김정현의 장편소설 『아버지』를 기억할 것이다. 당시 IMF 위기 때 감원, 명예퇴직의 사회분위기와 맞물려 가족의 해체, 가장의 권위상실 등 사회문제를 짚으며 많은 독자들에게 감동을 줬다. 그리고 IMF보다 더 큰 위기의 시기를 맞아 작가 김정현은 『아버지의 편지』라는 또 하나의 야심작을 가지고 우리 곁에 돌아왔다.

최근 경제난이 장기화되면서 가족의 붕괴가 급증하고 있다. 실직 가장, 신용불량자 급증으로 인한 가정불화가 사회적 문제로 확산되고 있으며 더불어 청소년 범죄, 자살 등의 문제가 심각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것이 우리 사회의 현실이다.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에 가장 필연적으로 중요시되는 존재가 바로 가족이란 울타리다. 그중에서 바로 아버지의 역할이다. 그러나 이 땅의 아버지는 가장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하기 위해서 일과 직장에서 끝없이 스트레스에 시달리다 보면 자녀들과 차분히 대화 할 수 있는 시간도 극히 드물고, 그러다 보면 점차 그들에게 무관심해질 수밖에 없는 것이 이 시대 아버지상이라고 볼 수 있다.

여기서 우리는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 있다.

무뚝뚝하고, 위압적이고, 권위적이라고만 알고 있었던 우리의 아버지들이 진정 가슴속에 품고 있는 아들딸에 대한 사랑은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위대한 것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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