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의 역사는 인류의 역사와 함께 시작되었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으며, 색과 관련된 역사적 이야기와 색의 이미지는 세계의 여러 민족이 몇 세기에 걸쳐 만들어온 문화 그 자체라고 말할 수 있다. 성서, 코란 등의 종교 경전(經典)이나 세계 여러 나라의 창세 신화, 동북아시아의 음양오행설에서 색은 우주와 세계를 나타내기도 하며, 국기에 의미심장한 상징을 표현한 색으로 문화와 역사를 담기도 하는 것이다. 이 책은 바로 그러한 색과 함께한 세계 각국의 역사를 풀어내고 그 문화를 이야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