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간 9개 병원에서 일어난 연쇄살인
언론인 찰스 그래버Charles Graeber의 10년에 걸친 조사 끝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사건의 전말. 세상에서 가장 신뢰받는 직종에 종사하던 간호사 찰스 컬렌Charles Cullen의 살인 행각은 미국 뉴저지와 펜실베이니아의 9개 병원에서 16년 동안 일어났다. 2007년 4월 찰스 컬렌이 펜실베이니아 앨런타운에서 최종 선고를 받고 법원에서 호송 차량으로 걸어가던 순간, 그가 어떻게 살고 어떻게 일했으며 끝내 어떻게 붙잡혔는지에 대한 소름끼치는 비밀은 컬렌과 함께 세상에서 자취를 감출 것만 같았다.
하지만 이제 사건의 전말은 언론인 찰스 그래버가 10년에 걸친 조사 끝에 완성한 매혹적인 작품을 통해 세상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그 남자, 좋은 간호사》에서는 수백 장에 달하는 미공개 경찰 기록, 면담, 도청, 비밀 촬영 기록과 더불어 컬렌과의 교도소 독점 면담, 컬렌을 막는 데 도움을 준 비밀 정보원 등의 자료를 토대로 살인, 우정, 배신의 이야기를 섬뜩하고 긴박하게 풀어낸다. 이 책은 찰스 컬렌의 광기를 놀랍도록 생생하게 그려 내는 한편 미국 의료 체계 내부를 꿰뚫는 날카로운 시각을 제공한다. 책을 읽어 나가는 동안 독자는 충격으로 눈을 떼지 못한 채 의술과 병원 및 그 안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완전히 다른 관점으로 보게 될 것이다.